기안84, 김대호 집에 벽화 선물→전현무 닮은 그림 “잡귀 못 들듯”(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4. 2. 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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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가 김대호의 집에 벽화를 그려 선물했다.

2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1회에서는 김대호의 집에 모인 김대호, 기안84, 이장우 3인방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맛조개, 차돌육회, 양갈비에 이어 구운 파, 피자, 라면까지 3시간동안 릴레이로 야무지게 먹은 김대호, 기안84, 이장우는 새치 염색에도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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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기안84가 김대호의 집에 벽화를 그려 선물했다.

2월 2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31회에서는 김대호의 집에 모인 김대호, 기안84, 이장우 3인방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맛조개, 차돌육회, 양갈비에 이어 구운 파, 피자, 라면까지 3시간동안 릴레이로 야무지게 먹은 김대호, 기안84, 이장우는 새치 염색에도 도전했다. 이들은 마치 서로의 이를 잡아주는 원숭이처럼 세 명이서 동시에 서로를 염색해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염색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나란히 검은 머리가 된 이들은 '호장마차 시즌3' 변신시키기에 돌입했다. 호장마차에 벽화를 그려주기로 한 기안84를 도와 다들 붓을 잡은 것. 김대호는 특히 기안84에게 불교에 대한 사랑을 담아 불상 그림을 주문했고, 기안84는 이에 좀 더 특별한 색깔을 입히고자 김대호의 사진을 검색한 뒤 무언가 창작활동에 들어갔다.

간식으로 화덕에 구운 블랙타이거새우를 먹으며 기안84는 대호미륵불상의 화룡점정으로 김대호의 수염자국을 그려넣었다. 하지만 스스로의 그림을 확인한 기안84는 "현무 형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VCR을 통해 그림을 본 전현무도 "내가 왜 저 벽에 들어가 있냐"며 눈을 의심할 정도로 전현무를 똑 닮은 그림. 그래도 김대호는 "내가 닮아가면 되지"라고 초긍정, "현무 형님이 기가 강하잖나. 적어도 잡귀는 못 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는 최종 완성된 벽화들에 만족했다. 그는 "제가 있고 그 옆에 저를 상징하는 술병이 있고 그 뒤에는 무지개 회원까지. 우리가 각자 어떤 그림을 그리겠다고 의논하지 않고 그렸지만 절묘하게 어울린다"면서 "역시 우리 셋은 통하는 게 있다"며 뿌듯해했다.

이후 김대호는 실내에서 2차를 하며 두 사람에게 가고 싶은 여행지를 물었다. 이장우가 스위스를 언급하자 김대호는 "융프라우 바로 갈 수 있다"며 VR을 건넸다. 드디어 영상을 통해서만 보던 VR을 직접 체험하게 된 이장우는 상상 이상의 현실감에 손까지 덜덜 떨며 즐기곤 "이렇게까지 생생할 줄 몰랐다. '저 형님이 왜 그러지' 했는데 실제로 하니 재밌고 혼자 사는 사람이 이걸 사는 이유가 있구나 싶더라"고 후기를 전했다.

기안84는 이런 이정우를 "장우가 빨리 다시 작품을 해야할 텐데… 네가 행복하면 됐다"며 안쓰럽게 바라봤다. 하지만 막상 본인도 VR로 귀신의 집 체험을 하곤 침까지 질질 흘리며 기술력에 감동의 몸부림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새해를 맞이해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미뤄온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이 순간을 즐겼다는 게 꿈같다. 쭉 이어나가며 서로의 삶을 교환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고, 기안84는 "나중에 뭘 하자는 말 자체가 고맙다"며 감동받았다. 이장우는 의외로 잘 맞는 기안84와 김대호에 앞으로도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내며 다음번 삼형제 모임을 기약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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