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비앙, 피자빵 용납 불가 “먹으라면 차라리 굶을 것”(선넘패)[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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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파비앙이 피자빵만큼은 용납할 수 없는 프랑스인의 심경을 드러냈다.
외국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상 한식이나 마찬가지인 피자빵 만들기 도전에 아내 장주희는 직접 불고기를 만들어주며 발벗고 나섰다.
하지만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던 파비앙은 "저는 한국의 모든 것들 다 사랑한다. 이 빵만 제 주변에 없으면 좋겠다. 만약 '10일 굶기' 대 '피자빵 10일 먹기'면 저는 무조건 10일 굶는다"고 단호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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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파비앙이 피자빵만큼은 용납할 수 없는 프랑스인의 심경을 드러냈다.
2월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 19회에서는 프랑스에서 대형 베이커리 회사를 운영 중인 스위스 장주희, 루카스 부부가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했다.
이날 새 가족으로 합류한 남편 루카스는 한 베이커리 회사의 COO(최고운영 책임자)였다. 부모님이 공장 1개, 매장 1개로 시작한 베이커리 사업이 이제는 매장 9개로 확대됐다고. 직원은 무려 100여명에 달했다.
이들 부부는 신메뉴를 고민하던 중 불고기를 잘 먹는 아이들에 '불고기 피자빵'을 개발해 보기로 했다. 외국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상 한식이나 마찬가지인 피자빵 만들기 도전에 아내 장주희는 직접 불고기를 만들어주며 발벗고 나섰다.
완성된 빵의 비주얼을 본 MC들은 감탄했다. 하지만 내내 침묵으로 일관하던 파비앙은 "저는 한국의 모든 것들 다 사랑한다. 이 빵만 제 주변에 없으면 좋겠다. 만약 '10일 굶기' 대 '피자빵 10일 먹기'면 저는 무조건 10일 굶는다"고 단호히 밝혔다.
그는 놀라며 왜 불호인지 묻는 안정환에게 "소시지가 들어가고 치즈도 들어가고 짠맛이 나야할 것 같은데 먹으면 달다"고 이유를 밝혔고 유세윤은 "김치찌개에 딸기잼을 넣은 느낌 아니겠냐"며 공감했다.
안정환은 "한국 사람 입맛에 변형시켜 만든 거니 외국 사람은 이해 안 될 수도 있다"며 납득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맛있는데"라며 이혜원이 속상해하자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아는 "저도 맛있다. 한국에서 너무 오래 살았나보다. 한국 아줌마 입맛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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