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소정도 동행’ 신한은행의 PO 경쟁 “2주 전 손가락질,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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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아직 플레이오프를 포기하기엔 이르다.
구나단 감독 역시 격려와 함께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구나단 감독은 "시즌 초반에 힘들었지만,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기회였던 것 같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더 견고해져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끝까지 싸워보겠다"라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은 이에 대해 "함께 경기를 보고 싶다고 해서 동행했다. 재활은 아직 (무릎)각도를 잡는 초기 단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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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서 7승 16패를 기록, 5위에 올라있다. 커트라인인 4위 부천 하나원큐와의 승차는 1.5경기다.
시즌 중반까지와 비교하면 놀라운 반전이다. 신한은행은 개막 7연패로 시즌을 시작하는 등 3라운드까지 2승에 그쳤지만, 4라운드에 3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2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패해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지만, 5라운드 행보(2승 1패) 역시 현재까진 안정적이다.
구나단 감독은 “시즌 초반에 힘들었지만,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기회였던 것 같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더 견고해져야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끝까지 싸워보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에게 간절함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도 던졌다. “2주 전까지 손가락질 받고 있었다는 걸 잊지 말자. 절실해야 한다. 박수쳐준다고 들뜨지 않아야 한다. 꾸준하길 바란다.” 구나단 감독이 선수단에 남긴 말이다.
신한은행은 4위 경쟁 중인 하나원큐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 3패 열세다. 5~6라운드 맞대결에서 모두 이기면 동률을 이루지만, 골득실이 -50에 달한다. 평균적으로 2경기 모두 25점 차 이상의 완승을 거둬야 골득실에서 앞설 수 있다.
여전히 불리한 입장인 데다 연승 행진마저 제동이 걸렸지만,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펜스 리바운드에 가담해야 찬스가 더 생긴다”라며 쓴소리도 남겼지만, “1경기 졌다고 하락세는 아니다. 선수들이 자신감 잃지 말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다음 경기를 준비했으면 한다”라며 힘을 실어줬다.
손가락질 받았던 신한은행이 뒷심을 발휘, 시즌이 끝났을 땐 ‘엄지 척’을 받을 수 있을까. 신한은행의 진짜 도전은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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