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흔들기'에 펩이 뿔났다..."그가 불행하다고? 우리보다 아는 게 많나 봐"

한유철 기자 2024. 2. 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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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루머에 반박했다.

엘링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선수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홀란드는 맨체스터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그는 도시의 날씨에 불만을 품었고 레알이적에 관심을 표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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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홀란드 영입 관심
스페인 쪽에선 "홀란드, 맨체스터 생활에 불만" 보도
펩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 반박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루머에 반박했다.


엘링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선수다.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를 거치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반열에 올랐고, 지난 시즌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의 맨시티 이적은 선수에게나 팀에나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이후 마땅한 '골잡이'가 없었던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으로 마지막 퍼즐을 맞췄고 '빅 이어'를 향한 열망을 실현했다.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36골을 넣으며 이적 첫해만에 단일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그의 득점 행진은 이어졌고 맨시티는 빅 이어를 비롯해 리그와 잉글랜드 FA컵까지 들어 올리며 1998-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잉글랜드 팀으로는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괴물'의 행진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부상으로 인해 약 두 달 간 결장했음에도 리그 14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 등극한 만큼, 이적설에서 자유롭진 못했다. 특히 홀란드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그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움직임을 가져갔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를 인용, "레알이 향후 이적 가능성에 대해 홀란드와 접촉하고 있다. 이적은 올해 안에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레알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홀란드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엔 홀란드가 맨체스터 생활에 불만을 내비쳤다는 소식까지 들리며 '레알 이적'에 힘을 실었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홀란드는 맨체스터의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있다. 그는 도시의 날씨에 불만을 품었고 레알이적에 관심을 표했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분노했다. 그는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홀란드가 불행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지 않다. 아마도 스페인의 미디어가, 특히 마드리드 쪽 미디어가 우리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갖고 있나 보다..."라며 비꼬는 듯한 발언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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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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