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요구’ 결의안 논의…미국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현지시간 2일 미국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제리가 제안한 (팔레스타인 문제 관련) 안보리 결의안 초안은 민감하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다시 논의하기로 한 데 대해 미국이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현지시간 2일 미국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제리가 제안한 (팔레스타인 문제 관련) 안보리 결의안 초안은 민감하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안보리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은 앞서 채택한 두 인도주의적 결의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지난달 31일 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에 집단학살 방지를 요구한 국제사법재판소의 임시 명령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이사국인 알제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이사국들과 공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알제리가 주도한 결의안 초안에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강제 이주를 거부하고, 모든 당사자가 국제법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가자지구 전역에서 완전하고 신속하고 안전하며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접근이 이뤄지도록 촉구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알제리가 제출한 결의안 초안이 언제 논의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거부권을 가진 상임이사국 미국이 이날 반대 의사를 명확히 표명한 만큼 초안 그대로 통과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대한민국 아시안컵 준결승 진출…손흥민 극적인 프리킥 역전골
- 구해줬더니 뺨 때리고 발길질…끊이지 않는 소방관 폭행
- KAI 근무 인도네시아인 KF-21 자료 유출 시도 적발
- “울어서 엎어놨는데”…‘쌍둥이 자매 사망’ 친모 구속 영장
- “가지마, 푸바오!”…푸바오 앓이 ‘오픈런’
- 결혼 평균 비용 3억 원 시대…“79%가 집값”
- 9주 소액주주의 승리…머스크 “테슬라 법인 옮기겠다”
- ‘열받은 바다’, 온난화 완화 후에도 반격 계속된다
- “채소 사려면 두 시간”…‘식품 사막’된 농촌마을
- “너무 싸면 한번쯤 의심하세요”…설 앞두고 원산지 속임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