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마지막 주말, 유통업계 막바지 할인 대전
축산·과일 세트 할인전…김·버섯 등 '핸드캐리형' 선보여 편의성↑
이마트, 4일까지 한우·위스키 할인행사…홈플러스도 축산·과일·수산 할인전
쿠팡도 인기 설 선물 행사…SSG닷컴은 수요 높은 간편식·밀키트 반값
설 연휴까지 일주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유통업계가 대목인 설 선물 수요를 잡기 위한 할인행사에 돌입했다.
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설 선물세트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구매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설과 추석 당일 기준 마지막 5일 간의 선물세트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 대비 약 30%를 기록할 만큼 높게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설 명절 당일인 10일까지 전 점에서 1300여개의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 특별 할인과 구매 수량에 따른 덤 증정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롯데슈퍼와 롯데온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행사 카드 할인 혜택과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매장에서 바로 선물세트를 구매해 들고 가는 고객들을 위해 핸드캐리형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김 선물세트에서는 총 4개 품목을 핸드캐리형으로 운영 중이고, 버섯 선물세트는 80%가량을 핸드캐리형으로 제작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대표 상품인 '흑화고 혼합세트(360g)'는 통합 소싱을 통해 지난 설 대비 약 10% 판매가를 낮춰 5만 49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한우, 사과, 배 등 축산∙과일 선물세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5만원대 이하 알뜰 선물세트도 견과류, 뿌리 인삼세트, 샴푸·바디워시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이마트도 2일부터 4일까지 설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할인 행사에 돌입한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진행해 한우 전품목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다.
최근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명절 선물로도 인기인 위스키도 총 2만 5천 병을 준비했다. 대표 행사상품으로 '와일드터키 롱브랜치(750ml)'를 이마트 전점에서 40% 할인한 행사가 4만 74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오는 8일까지 과일과 채소 대표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사과, 배, 계란, 시금치, 깐대파, 무 등이 할인 대상이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7일까지 '설날 물가안정 프로젝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데친 문어를 30% 할인하고, 차례용 큰닭(1.5kg)은 4천 원 할인해 7990원에 선보인다.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은 최대 반값 혜택을, '제주 은갈치(대)'는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 갈비 유니버스도 진행해 보먹돼 등갈비(100g)을 반값에 판매하고, 미국산 냉장 찜갈비(100g) 제품도 40% 할인한다.
이외에도 5일까지 축산, 과일, 수산 등 20여 종의 먹거리 상품을 할인하는 '홈플 5일장' 행사도 진행된다.
이커머스에서도 설날 기획전이 한창이다.
쿠팡은 정육, 과일, 수산물, 건어물 등 인기 선물 상품을 할인하는 설날 선물 기획전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
쿠팡 와우회원에게는 즉시 할인이 제공되고, 보유 카드에 따라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주 알알이곶감 800g 20과'와 같은 1만 원대 실속형 선물부터 '우미학 한우 프리미엄 선물세트 2호 1.7kg'과 같은 20만 원 대 고가 상품 등 가격대별로 상품을 보아 편의를 더했다.
SSG닷컴도 8일까지 '명절 장보기 대전'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설을 3주 앞둔 지난달 20~26일 냉동 가정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류가 163% 성장하며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이에 SSG닷컴은 전류, 동그랑땡 등 냉동 간편식과 명절 음식 밀키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계란, 육류 및 건해산물, 부침가루 등 필수 제수용품도 최대 반값 또는 N+1 혜택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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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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