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추석보다 투자 수익률 높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수급 공백이 투자자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염 연구원은 "이러한 변동성 확대는 연휴 직전 주식 비중을 줄이려는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설 연휴 이후 주가 하락 폭이 추석 연휴 이후보다는 작은 점이다.
염 연구원은 "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이 추석 연휴 때 발생한 것도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추석 연휴 이후 수익률이 설 연휴와 달리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수급 공백이 투자자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주가 지수 약세 속에서 저점 매수를 잡을 수 있어서다.
한국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은 3일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고, 연휴 기간 이후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감안해야 하지만 과거 통계는 설 연휴 이후의 흐름을 두려워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1년 중 가장 긴 연휴는 설과 추석이다. 대외 이슈에 민감한 한국 시장 특성에도 연휴 기간에는 대응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연휴 직전에는 수급이 부진한 현상이 반복돼왔다.
염 연구원은 "과거 명절 직전 거래일을 '디데이(D-day)'라고 한다면, 기관과 외국인은 평균적으로 3일 전(D-3)에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는 결제일이 D+2일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이라며 "수급이 약한 해당 시기는, 단기적인 주가지수 저점 시기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염 연구원은 과거 명절 전후 코스피시장 흐름에 대한 통게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3가지로 분석했다.
명절 직후에는 주식 변동성이 확대된다. 이는 연휴 기간에 발생한 이슈를 주식 시장이 연휴 직후에 반영하면서 나타나는 결과다. 염 연구원은 "이러한 변동성 확대는 연휴 직전 주식 비중을 줄이려는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을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설 연휴 이후 주가 하락 폭이 추석 연휴 이후보다는 작은 점이다. 추석 연휴 기간은 미국 예산안 불확실성과 셧다운 이슈 등이 있는 9월 말과 겹치는 반면, 설 연휴의 경우는 이러한 이슈가 상대적으로 적어 추석과 달리 상승 확률이 높다.
염 연구원은 "2008년 리만 브라더스 파산이 추석 연휴 때 발생한 것도 있지만, 이를 제외해도 추석 연휴 이후 수익률이 설 연휴와 달리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또 연휴 직전 거래일은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명절 직전 마지막 거래일의 증시 반등 확률은 설(81.82%)이 추석(72.73%) 보다 9%가량 높았다.
염 연구원은 "연휴 직전에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를 하며 수급이 비어있는 가운데, 명절 직전 거래일에는 거래량까지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추신수 아내 하원미 "은퇴한 동료 80% 이혼했던데…"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
- 한지일, 전재산 100억 잃고 기초수급자 "고독사 두려워"
- "인형에게 모유수유"…20대女, 무슨 일이길래 [헬스톡]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