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서 경고등 표시 문제로 220만 대 리콜…"글자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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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에서 차량 내 경고등 표시가 규정된 크기보다 작다는 문제를 지적받아 220만 대를 리콜합니다.
2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브레이크와 주차,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등을 알리는 경고등 계기판의 글자 크기가 규정보다 작은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대규모 리콜을 진행합니다.
지난달 초에는 중국에서도 2014∼2023년 판매한 차량 중 주행 보조기능 등의 안전성 문제가 있는 162만 대가량을 리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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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미국에서 차량 내 경고등 표시가 규정된 크기보다 작다는 문제를 지적받아 220만 대를 리콜합니다.
2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테슬라는 브레이크와 주차,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등을 알리는 경고등 계기판의 글자 크기가 규정보다 작은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대규모 리콜을 진행합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2∼2023년형 모델 S, 2016∼2024년형 모델 X, 2017∼2023년형 모델 3, 2019∼2024년형 모델 Y, 2024년형 사이버트럭 등 219만 3천869대입니다.
사실상 미국 내 테슬라 차량 대부분이 해당합니다.
테슬라는 이 문제와 관련해 3건의 소비자 불만을 확인했으나 충돌이나 부상, 사망 사고는 인지한 바가 없다고 당국에 밝혔습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시정 조치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는 최근 차량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잇달아 리콜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는 주행 보조기능 '오토파일럿'의 안전성 문제로 약 200만 대를 리콜했으며, 지난달에는 후방 카메라 작동 결함으로 약 20만 대를 리콜했습니다.
지난달 초에는 중국에서도 2014∼2023년 판매한 차량 중 주행 보조기능 등의 안전성 문제가 있는 162만 대가량을 리콜했습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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