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본도 열광 "손흥민 슈퍼 프리킥!…韓 미라클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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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날 수 있는 '영원한 숙적' 일본도 극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꺾고 극적인 4강 진출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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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아시안컵 결승에서 만날 수 있는 '영원한 숙적' 일본도 극찬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2-1로 꺾고 극적인 4강 진출을 이뤘다.
이날 한국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0-1로 끌려 가 패색이 짙었으나 손흥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PK)을 황희찬(울버햄튼)이 침착하게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연장전에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를 손흥민이 환상적인 오른발로 감아차 점수를 뒤집었다.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16강전)전 이어 2경기 연속 '좀비축구'를 보여주면서 대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호치'는 "손흥민의 슈퍼 프리킥 골로 한국이 4강에 진출했다"며 미라클(기적)이라는 표현을 썼다.
이어 "한국은 대회 조별리그에서 요르단, 말레이시아에 비기는 등 고전 끝에 돌파했다"면서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승부차기로 물리치고 호주를 연장전 끝에 극적인 승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1960년 대회 이후 64년 만의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고 했다.
한국은 오는 27일 자정(0시 00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요르단과 단판 승부를 갖는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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