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남성 난민, 모녀에 화학물 공격 후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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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여성과 그의 어린 딸들에게 부식성 화학물질을 뿌린 30대 남성 난민 용의자가 도주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BC와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35세 난민 압둘 에제디는 지난달 31일 저녁 런던 남부 클래팸 지역에서 31세 여성과 그녀의 3살, 8살 딸들에게 알칼리성 물질을 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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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여성과 그의 어린 딸들에게 부식성 화학물질을 뿌린 30대 남성 난민 용의자가 도주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BC와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35세 난민 압둘 에제디는 지난달 31일 저녁 런던 남부 클래팸 지역에서 31세 여성과 그녀의 3살, 8살 딸들에게 알칼리성 물질을 부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은 피해자의 딸 한 명을 바닥에 거칠게 집어 던졌고, 피해 여성이 '내 눈! 내 눈!'이라고 외치자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들과 이들을 도우려던 행인, 경찰관 등 모두 12명이 다쳐 일부는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아직 병원에 있고 상태가 좋지 않지만, 아이들은 당초 우려보다는 심각하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에제디의 사진을 공개하고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에제디는 2016년 화물트럭 뒤에 타고 영국에 들어왔고, 세 차례 망명 신청을 한 끝에 난민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가 난민 인정을 받기까지 성폭행 등으로 모두 45주의 징역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2018년부터 10년간 성범죄자 등록부에 기록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난민 심사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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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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