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주목한 韓팬 '손흥민 찬양'... "차이 만드는 단 한 사람"

김성수 기자 2024. 2. 3.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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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한국을 기적적으로 4강에 보내자 한국 축구 팬들도 넘치는 환호를 표현했다.

경기 후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SNS 상에 나타난 한국 팬들의 반응에 주목했다.

매체가 살펴본 팬들의 주요 댓글로는 "단 한 사람만이 차이를 만든다", "손흥민의 정신은 깨어있다" 등 승리 최고 주역인 손흥민을 칭찬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 축구를 구하며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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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이 한국을 기적적으로 4강에 보내자 한국 축구 팬들도 넘치는 환호를 표현했다. 우승 경쟁국인 일본의 매체에서도 이를 바로 주목했다.

ⓒ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호주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42분 호주가 한국 페널티 박스 안으로 넣은 크로스를 차단하고 후방부터 올라가는 과정에서 황인범이 골대를 바라본 상태에서 오른쪽 김태환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이를 포착한 호주의 공격수 크레이크 굿윈이 공을 뺏었고, 패스 연결 후 호주 너새니얼 앳킨스의 오른쪽 크로스까지 이어졌다. 한국 수비진은 갑작스러운 위기에 우왕좌왕했고, 다시 크로스를 이어받은 굿윈을 아무도 견제하지 못한 채 왼발 발리슛에 실점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구국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하면서 상대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황희찬이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오른발로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해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손흥민이 연장전에선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왼쪽 바로 바깥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낸 손흥민은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호주의 골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결국 기적의 역전승으로 4강 진출을 이뤄냈다.

경기 후 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SNS 상에 나타난 한국 팬들의 반응에 주목했다. 매체가 살펴본 팬들의 주요 댓글로는 "단 한 사람만이 차이를 만든다", "손흥민의 정신은 깨어있다" 등 승리 최고 주역인 손흥민을 칭찬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 축구를 구하며 팬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은 손흥민이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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