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호주전] 밤하늘 가른 SON의 프리킥에 日도 열광, "아름다운 탄도, FK골에 경기장이 뜨겁게 환호했다"

김태석 기자 2024. 2. 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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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매체들도 팀 클린스만의 호주전 극적 승리에 주목했다.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호치> 는 "한국이 미라클 4강 손흥민이 슈퍼 프리킥골"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이날 경기의 상보를 전했다.

<풋볼 존> 은 "손흥민의 아름다운 프리킥 골에 경기장이 크게 흥분했다"라며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승리에 성공했다. 아름다운 탄도의 일격에 경기장 내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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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일본 매체들도 팀 클린스만의 호주전 극적 승리에 주목했다. 특히 1골 1PK 유도를 이끌어내며 역전승의 토대를 마련한 캡틴 손흥민의 활약에 집중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0시 30분(한국 시각)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42분 호주 공격수 크레이그 굿윈에게 내준 실점 때문에 또 한 번 패배의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후반 45+6분 황희찬의 극적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드라마틱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일본 매체들도 경기 종료 후 일제히 한국의 승전보를 타전했다. 일본의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한국이 미라클 4강… 손흥민이 슈퍼 프리킥골"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이날 경기의 상보를 전했다.

현지 취재 중인 일본 매체 <풋볼 존>은 현장감 있게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 상황을 전했다. <풋볼 존>은 "손흥민의 아름다운 프리킥 골에 경기장이 크게 흥분했다"라며 "손흥민이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승리에 성공했다. 아름다운 탄도의 일격에 경기장 내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라고 했다.

이어 "벽을 넘겨 날카롭게 구부러지는 오른발 슛이 니어사이드 쪽으로 공략해 위닝 골로 이어졌다. 이 한 방에 경기장은 뜨겁게 환희했고, '손흥민 극장'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이날 프리킥 골로 대회에서 세 골을 넣으며 이강인과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7일 0시(한국 시각)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대회 준결승전에서 요르단과 대결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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