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손흥민 환상골+종료 직전 PK 유도!' 한국, 호주 2-1 역전승…9년 전 복수 성공!

이형주 기자 2024. 2. 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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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아시아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벤치 출발을 했던 조규성이 동점골을 통해 선발에 복귀한 것이 특징이었다.

연장 전반 13분 한국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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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에서 연장 전반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 역전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한국이 아시아 정상 도전을 이어간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4강에 진출했고 호주는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번 경기는 토너먼트의 특성 상 이긴 팀이 모든 것을 가져가는 경기였다. 승리 팀은 기세를 타고 8강으로 가지만, 패배 팀은 대회를 그대로 마무리한다. 모든 것이 걸린 한판이었다.

먼저 한국의 클린스만 감독은 조현우 골키퍼를 필두로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박용우, 황인범,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조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16강 사우디 아라비아전에서 벤치 출발을 했던 조규성이 동점골을 통해 선발에 복귀한 것이 특징이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호주 대 대한민국의 경기 시작 전 팀포토를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8강전에서 맞붙은 한국과 호주. 사진┃AFC

이에 맞서는 호주의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은 매튜 라이언 골키퍼를 시작으로 아지즈 베히치, 카이 롤스, 해리 수타, 내서니얼 앳킨슨, 잭슨 어바인, 키아누 바쿠스, 코너 멧칼프, 크레이그 굿윈, 마틴 보일, 미첼 듀크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호주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8분 크레이그 굿윈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슛을 했다. 조현우 골키퍼가 쳐 낸 공이 상대 박스 중앙으로 갔다. 코너 멧칼프가 이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떴다.

호주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8분 잭슨 어바인이 상대 박스 앞에서 코너 멧칼프에게 패스했다. 코너 멧칼프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슛을 했지만 빗나갔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호주 대 인도네시아의 경기 전반 인도네시아 바곳의 자책골이 들어가자 호주 선수들이 기뻐하고있다. 사진┃뉴시스
그레이엄 아놀드 현 호주 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AP

호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1분 내서니얼 앳킨슨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크레이그 굿윈이 발리슛을 가져갔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1-0 호주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한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분 설영우가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이강인이 이를 잡아 슛을 했지만 매튜 라이언 골키퍼에게 안겼다.

호주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7분 크레이그 굿윈이 왼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마틴 보일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다. 마틴 보일이 튕겨 나온 공을 재차 슛했지만 이 역시 막혔다.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 조현우가 사우디아라비아 키커 공을 막아내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51분 손흥민이 드리블을 통해 파울을 이끌어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황희찬이 차 넣었다. 이에 후반이 1-1로 종료됐다.

연장 들어 한국이 경기를 뒤집었다. 연장 전반 13분 한국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이 감아찬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경기는 2-1 한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30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사우디아라비아 대 대한민국의 경기 승부차기에서 대한민국이 4:2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키커 황희찬이 공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2차전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 전반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이강인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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