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 프리킥' 한국 경기 뒤집었다! 연장전 호주에 2-1 리드

박건도 기자 2024. 2. 3. 0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캡틴의 오른발이 빛났다.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맞붙고 있다.

전반전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 호주를 공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손흥민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사진제공=뉴스1
손흥민(왼쪽). /사진제공=뉴스1
캡틴의 오른발이 빛났다.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맞붙고 있다.

조규성(미트윌란)은 선발로 복귀했다. 부상으로 조별리그 3차전에야 복귀했던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은 대회 처음으로 스타팅 멤버에 포함됐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공격진 한 축을 이끌고 있다.

호주를 상대로 클린스만 감독은 네 명의 수비수를 뒀다. 설영우, 김영권(이상 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태환(전북 현대)이 나왔다. 중원에는 큰 변함이 없다.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망)과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이 나섰다. 박용우(알 아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

전반전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 호주를 공략했다. 하지만 공격 마무리가 아쉬웠다. 황희찬이 골망을 한 차례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 한국은 호주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 크레이그 굿윈의 왼발 슈팅이 한국의 골문에 꽂혔다.
페널티킥 넣는 황희찬. /사진제공=뉴스1

한국은 전반전 볼 점유율 70%를 가져가고도 단 한 차례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호주가 효과적으로 공격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초반 한국이 첫 슈팅을 기록했다. 이강인이 후반 3분 문전에서 시도한 유효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역습도 날카로웠다. 5분 손흥민이 상대 진영으로 치고 들어간 뒤 황희찬에게 정확히 연결했다. 하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째 실점 위기도 있었다. 후반 8분 조현우가 마틴 보일의 헤더 슈팅과 재차 슈팅을 몸으로 막아냈다. 미첼 듀크의 세 번째 슈팅은 크로스바 위로 떴다. 한국 수비진이 순간 집중을 하지 못했다.

흐름은 비슷했다. 한국이 볼을 주로 만지고, 호주가 라인을 내려 막아섰다. 한국은 계속 호주 측면으로 돌아 크로를 시도했다. 24분 조규성 대신 이재성(마인츠)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32분에는 황인범 대신 홍현석(KAA헨트)이 나왔다. 공격수 양현준(셀틱)은 수비수 김태환을 대신했다.

후반 막바지 한국은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얻었고 황희찬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연장 5분 한국은 황희찬과 이강인의 연속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현준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주효했다.

환상적인 프리킥골이 터졌다. 손흥민이 연장 8분 직접 프리킥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수비벽을 살짝 넘겼다. 한국이 2-1로 앞서나가고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