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황희찬 골 취소' 한국, 빌드업만 하다 0-1로 리드 내줘 (전반 종료)

금윤호 기자 2024. 2. 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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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만 하다 끌려가는 꼴이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이후 한국은 전반 31분 이강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하면서 황희찬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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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패스만 하다 끌려가는 꼴이 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이날 한국은 황희찬이 대회 첫 선발 출격한 가운데 16강과 달리 스리백에서 다시 포백으로 복귀했고 교체 출전했던 조규성도 선발 라인업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초반 힘겨루기가 지나고 한국은 전반 18분 위험지역에서 호주에 슈팅을 내줬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위기를 넘겼다.

이후 한국은 전반 31분 이강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하면서 황희찬이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은 무산됐다.

그러던 전반 42분 빌드업 과정에서 황인범의 패스미스로 호주에 공격 기회를 내줬고, 보일의 크로스를 굿윈이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전 동안 한국은 볼 점유율 70%에 육박하면서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 장면을 제외하고 슈팅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치면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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