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골 취소’ 한국, 늪축구 호주에 선제 실점..전반 0-1(진행중)

[뉴스엔 김재민 기자]

황희찬의 골이 취소된 한국이 전반 막판 패스 미스가 빌미가 돼 실점을 허용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23 AFC 아시안컵' 8강전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은 호주가 1-0으로 앞섰다.

두 팀 모두 최정예에 가까운 진용으로 경기에 나섰다. 신체 조건이 좋은 호주는 조밀한 수비 대형을 갖추고 롱볼 공격을 노렸다. 한국은 황희찬, 손흥민 등을 앞세워 뒷공간을 공략하고자 했다.

전반 19분 호주의 역습이 매서웠다. 롱패스에서 시작된 호주의 공격에서 굿윈이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슈팅했다. 조현우가 쳐낸 볼이 맷칼프에게 흘렀지만 슈팅이 빗맞으면서 한국이 위기를 넘겼다. 1분 뒤에는 김영권의 스루패스가 황희찬에게 연결되면서 박스 침투에 성공했지만 슈팅 직전에 볼이 끊겼다.

전반 31분 한국의 선제골이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뒷공간으로 침투한 설영우의 컷백 크로스를 황희찬이 밀어 넣었지만, 설영우의 침투가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전반 42분 한국이 치명적인 패스 실수로 선제 실점했다. 박스 안에서 볼이 끊기면서 위기가 발생했고, 맷칼프의 크로스를 굿윈이 발리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호주가 1-0으로 리드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