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산’ 코드쿤스트, 친구 ‘딸 바보’ 면모... “동생 올해 결혼... 40살 전에 하고파”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4. 2. 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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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코드쿤스트가 결혼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선물 공세부터 매니큐어까지 친구 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플랜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코드쿤스트는 "동생 올해 결혼한다. 준비 중이라고 하더라"며 "(결혼하라고) 얘기는 하는데 재촉은 안 하는 느낌이다. 마흔 살 전에는 하고 싶은데"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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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나 혼자 산다’ 코드쿤스트가 결혼 생각을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선물 공세부터 매니큐어까지 친구 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플랜을 준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 김대호, 기안84는 아스파라거스, 대파 등을 구워먹으며 위장 휴식(?)을 취했다. 김대호는 분위기를 이어 화덕피자를 준비했고, 호장마차의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김대호는 기안84에 “웹툰작가가 아니면 뭐 했을 것 같냐”고 물었고, 기안84는 “나는 미술 학원 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대호는 “나는 장소하고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장우는 배우가 된 계기로 “사촌 형이 가수 데뷔하면서 너무 잘 된 거다. 나도 연기자 해볼까해서 학원 다니고, 보조출연자부터 했다. 엄청 오래 했다. 그러다 대사 하나 받고, 근석이 친구로 나오고. ‘논스톱’에 단역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과거 영상을 본 이장우가 “중1 때인가? 고1 때인가?”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우리가 몹쓸 짓을 했다”며 숙연하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따뜻한 집으로 들어와 염색을 하기 시작했다. 기안84는 “제 추억인데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방학이 되면 염색을 한다. 그리고 개학 때가 되면 다 같이 모여서 검은색으로 염색을 했다. 다 같이 모여서 염색하면 친근함이 생기는 거 같아서”라고 전했다.

이어 “대호 이 친구도 희끗희끗하다. 장우는 할아버지 수준이다”고 덧붙여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각자 옆 방향의 사람을 직접 발라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고, 그 모습을 보던 박나래는 “원숭이 같잖아”라고 실소했다. 이후에도 세 사람은 머리까지 서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기안84는 김대호의 집 안 계단을 꾸밀 준비를 했고, 세 사람은 각자 자신의 개성을 살려 호장마차에 그림을 남겼다.

김대호는 VR기기를 꺼내 시범을 보였다. 이어 기기를 쓴 이장우는 생생한 가상 현실에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는 “처음 해봤는데 이렇게 생생할 줄은 몰랐다. ‘저 형님 왜 저러지’ 이런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재밌고, 왜 하는지 이해가 됐다”고 전했다.

코드쿤스트는 “아이들에게 점수 따는 법을 검색했다. 오늘 신년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친구들의 딸들도 함께 온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공부까지 마친 코드쿤스트는 최대한 밝은 옷을 입으며 만남을 단단히 준비했다.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장난감까지 준비한 코드쿤스트는 키즈카페에서 조카들을 만났다. 코드쿤스트는 “어른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주는 어른은 산타클로스 같은 사람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들의 관심은 잠깐이었고, 결국 코드쿤스트는 가까워지기 위해 직접 움직였지만, 낯선 어른의 등장에 어색해하기도. 코드쿤스트는 결혼 질문에 “생각은 항상 있다. 근데 그게 말처럼 안 된다”고 털어놨다.

코드쿤스트는 “동생 올해 결혼한다. 준비 중이라고 하더라”며 “(결혼하라고) 얘기는 하는데 재촉은 안 하는 느낌이다. 마흔 살 전에는 하고 싶은데”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서툴기도 하고 노력도 하고 정신적으로 피곤한데 34년간 쌓인 때가 한방에 씻겨나간 기분이다. 아이를 키워내고 있는 친구들을 보면 멋있기도 부럽기도 하다”고 전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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