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17세 스웨덴 국대 루카스 베리발, 바르셀로나 거르고 토트넘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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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구단, 유구한 역사와 전통,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한 화려한 동료들과 마요르카-알가르브(포르투갈) 등 인접한 휴양지까지.
스웨덴의 18세 미드필더, 축구선수 루카스 베리발(유르고덴스)이 바르셀로나를 '거르'고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다.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을 놓고 저울질하던 베리발 또한 마지막 순간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타깃이던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으로 향한다!"라며 단정적으로 그의 토트넘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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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리오넬 메시의 구단, 유구한 역사와 전통, 레반도프스키를 필두로 한 화려한 동료들과 마요르카-알가르브(포르투갈) 등 인접한 휴양지까지. 스페인을 대표하는 구단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의 제의를 쉽게 거절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2일(한국시간)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웨덴의 18세 미드필더, 축구선수 루카스 베리발(유르고덴스)이 바르셀로나를 '거르'고 토트넘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다.
베리발은 16세의 나이로 2022년 7월 IF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프로 데뷔, 지난 2022년 12월 유르고덴스로 이적했다.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기록한 스탯은 12경기 1골 1도움. 막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같은 16세의 선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센세이션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어 유르고덴스에서는 29경기(1091분)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알스베스칸)가 30경기임을 감안하면 17세의 나이로 리그에서만 25경기에 출전한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를 알 수 있다.
특히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라는 점이 이점이다. 딱히 특화된 부분은 없지만, 발전 가능성에 더해 일정이 빡빡한 EPL에서 향후 각종 컵대회를 맡길 수 있는 셈이다.
이미 스웨덴 국가대표팀에도 합류했다. 지난 1월 12일 데뷔전을 치른 그는 에스토니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31분간 활약하며 팀의 2-1 승리를 지원했다.
토트넘이 이 선수에 계기를 갖게 된 이유는 '패닉바이'에 가깝다. 최초 이적보도는 나흘 전인 지난 1월 30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의 보도다.
당시 매체는 "다니엘 레비가 마지막 이적순간에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선수를 하이재킹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면밀한 검토보다는 마지막 순간 복권을 질러 보는 행위에 가깝다. 이번 이적은 토트넘의 신임 기술디렉터 요한 랭의 주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겨울이적시장 전부터 이 선수를 눈여거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비사커를 비롯해 최초 기사는 2주 전으로, 바르셀로나가 이미 베리발의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내용들이 담겼다.
바르셀로나와 토트넘을 놓고 저울질하던 베리발 또한 마지막 순간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루카스 베리발의 토트넘 합류 소식을 전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영입 타깃이던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으로 향한다!"라며 단정적으로 그의 토트넘행을 전했다. 스카이스포츠 또한 동일한 소식을 보도했다.
다만 바로 토트넘으로 향하지는 않는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리발은 오는 금요일(한국시간 3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나, 오는 여름 토트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44억원, 골닷컴) 수준이며, 그의 계약기간은 5년(BBC)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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