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현장]붉은악마의 함성! 경기 2시간 30분전부터 뒤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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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여느 구장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동시에 비매너로 빈축을 샀던 사우디 아라비아 팬들이 사라지니 경기장 앞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쾌적했다.
붉은악마를 비롯해 30여명의 한국 팬들은 '아리랑', '오~필승 코리아' 등을 부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 사이 카타르 현지 팬들도 달려와 붉은악마의 모습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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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누브스타디움(카타르 알 와크라)=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한국의 여느 구장과 비슷한 분위기였다. 동시에 비매너로 빈축을 샀던 사우디 아라비아 팬들이 사라지니 경기장 앞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쾌적했다. 한국과 호주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이 열리는 카타르 알 와크라 알 자누브 스타디움은 붉은악마의 응원으로 가득했다.
경기 시작 2시간 30분 전. 관중 출입구 앞에 붉은악마 회원들이 모였다. 지난 16강전에 비해 더욱 많은 팬들이 날아왔다. '대~한민국' 구호와 함께 장외 응원을 시작했다 .응원 소리를 듣고 더욱 많은 팬들이 몰려왔다. 호주 팬들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초 카타르를 찾은 호주팬들은 많지 않았다. 붉은악마를 비롯해 30여명의 한국 팬들은 '아리랑', '오~필승 코리아' 등을 부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장외 응원은 약 30분 정도 지속됐다. 그 사이 카타르 현지 팬들도 달려와 붉은악마의 모습을 찍었다. 응원이 끝난 후 같이 사진을 찍는 팬들도 있었다. 다들 '한국이 이기길 바란다'면서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장을 찾은 황용운 어린이는 "한국이 승리해서 4강에 갔으면 좋겠다. 꼭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목놓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온 최영찬, 최영혁 형제는 "한국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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