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도플갱어’의 충격적인 만행…메시 사칭해 23명 여성 농락→사형 위기→알고보니 ‘가짜뉴스’ 펄쩍

김성호 기자 2024. 2. 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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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오른쪽)과 닮은 '이란 메시' 레자./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와 닮은 레자./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동중인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와 꼭 닮은 사람이 있다. ‘이란 메시’라고 불린다. 자신을 상업용 스타와 배우, 아시안 메시라고 소개할 정도이다. 이 덕분에 소셜미디어에서 113만명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사진만 보면 메시팬들은 진짜 메시인줄 착각할 정도로 많이 닮았다. 그래서 일부러 메시 유니폼으르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메시처럼 슈팅하는 모습의 동영상을 올리면 ‘메시’인척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영국 데일리 스타는 2일 ‘이란 메시’ 23명의 여성을 속여 사형을 받을 위기체 처했다 고 보도했다. 이란의 메시라고 불리는 사람은 레자 파라스테쉬이다.

레자는 바르셀로나 스타인 척하면서 23명의 여성을 속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란 당국에 기소됐고 사형 선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본인은 이 루머를 ‘가짜 뉴스’라고 비난했다. 그는 지금도 여전히 메시의 흉내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메시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친선 경기차 중동으로 향했다.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팀과의 경기를 위해서였다. 지난 1일 사우디아라바아 킹덤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호날두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탓이라고 한다.

중동으로 메시가 날아오자 이란 메시에 대한 이야기가 기사화됐다. 레자는 이란에 살고 있는데 메시와 묘하게 닮았다. 이란에서는 메시로 불리며 인기를 끌 정도이다. 소셜미디어 팬이 110만명이나 되는 유명인사이다.

레자가 메시팬들에게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이란과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벌어진 후이다. 평범한 레자였는데 졸지에 이란 메시로 유명인이 된 것이다.

메시로 유명해지자 그는 메시의 여성팬들과 잠자리에 들었다는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한다. 스페인의 한 매체는 2019년 바르셀로나 주장 메시라고 주장하면서 23명의 여성을 농락했다. 이후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터무니없는 소문이라고 부인했지만 여전히 소셜미디어에서는 진실처럼 되어 있다고 한다. .

레자는 “이러한 거짓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내 생각에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하지만 이 문제를 추적해 법정에 제기할 국제 변호사가 없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 소식은 내 일과 내 공적, 사회적 지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것은 그들이 나를 위해 만든 최악의 가짜 뉴스였으며 나는 그 이유조차 모르겠다”며 “내 입장이 되어보기 바란다. 당신은 이슬람 국가에 살고 있는데 이 거짓 뉴스가 퍼지면 어떻게 될 것같은가. 이같은 뉴스는 우리 나라에서는 사형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여전히 레자는 메시 덕분에(?)하면서 돈을 벌고 있다. 메시를 닮은 외모 덕분에 광고를 찍고 있으며 코미디 프로에 출연도 하고 있다. 게다가 호날두가 지난 해 9월 아시아 챔스리그 당시 이란에 도착했을 때 레자와 사진을 찍기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을 정도이다.

또한 지난 해 1월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이후 열린 아르헨티나의 공식 행사장에서도 레자는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메시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환대해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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