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박지현, 첫 공조부터 '재벌 총수 일가' 줄줄이 잡아…박지현, 안보현 형사로 인정[SC리뷰]

이정혁 2024. 2. 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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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X박지현의 첫 공조가 대성공을 이뤘다.

박지현에게 형사로 인정받은 안보현의 맹활약이 이후 기대를 더했다.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공조하는 재벌 진이수(안보현 분), 형사 이강현(박지현 분)이 재벌 그룹 총수 일가를 줄줄이 엮어 소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체포에도 성공했고, 이강현도 진이수를 형사로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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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안보현X박지현의 첫 공조가 대성공을 이뤘다.

박지현에게 형사로 인정받은 안보현의 맹활약이 이후 기대를 더했다.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재벌X형사'에서는 공조하는 재벌 진이수(안보현 분), 형사 이강현(박지현 분)이 재벌 그룹 총수 일가를 줄줄이 엮어 소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델 정이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DN그룹의 막내아들 천태성이 긴급체포됐고, 둘째인 DN스튜디오 대표 천태영은 마약소지 죄로 체포됐다. 이에 천방호 회장의 두 번째 부인이자 두 형제의 친모인 DN광고 대표 이수민은 경찰서를 찾아와 난동을 부렸다.

하지만 이들은 정이나 살인사건의 진범이 아니었다. 진이수는 돌아가는 상황을 보더니 최정훈(김명수)를 통해 DN그룹 내의 정보를 확인한 것.

사진 출처=SBS

최정훈은 "DN 그룹 아들들 사이에 문제가 생긴건 확실하다. 내부에 도는 소문이 하나 있다"고 했고, 진이수는 이강현에게 "왜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릴 정도로 난리를 쳤을까. 천방호 회장은 말기암이다. 주가 떨어질까봐 비밀로 하고 있는데, 시한부다. 유산 상속과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전쟁이 벌어졌다. 서로 약점 잡으려고 도청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 전쟁터에 정이나 씨가 말려든 것"이라고 했다.

진이수와 이강현은 천회장의 첫 번째 부인 DN방송 대표 최현주를 진범으로 오해해 해외로 도주하려는 그를 헬기로 쫓아가 저지했다.

취조실에서 "정이나 씨를 죽인 이유가 뭡니까"라고 추궁하자, 최현주는 "과욕을 부렸으니까"라며 이어 "DN그룹은 내가 키웠어. 천회장 그 인간은 여자들이나 건드리고 사고나 쳤지. 그 여자 엄마한테 퇴직금을 쥐어주고 정리한 것도 나야. 그런데 하필 지금 이 중요한 때에 나타났으니. 죽일 이유는 충분하지"라고 진술했다.

사진 출처=SBS

이때 진이수는 경찰서로 달려온 천태준에 "방금 어머님께서 자백을 하셨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하던 중 천태준의 표정이 이상한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진이수는 두 번째 부인인 이수민 대표를 찾아가 진범이 따로 있음을 추궁했다.

이수민을 통해 천태준이 진범이라는 증거를 손에 넣은 진이수는 이강현에게 미리 연락해 그의 발을 묶어두었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앞서 자신의 형사직을 걸고 이강현과 수사 대결을 선포했던 진이수. 체포에도 성공했고, 이강현도 진이수를 형사로서 인정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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