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기리♥문지인…김태희, 美 할리우드 진출[TF업앤다운(상)]
'황야'·'선산', 전 세계 사로잡은 K-콘텐츠…NCT 도영의 선행
[더팩트|박지윤 기자] 한 쌍의 개그맨·배우 부부가 탄생합니다. 여배우는 작품 캐스팅과 함께 미국 할리우드 진출 소식을 알렸습니다. 최근 공개된 두 개의 K-콘텐츠는 글로벌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생일을 맞이한 보이그룹 멤버는 어려운 곳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2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개그맨 김기리와 배우 문지인이 오는 5월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김기리의 소속사 미디어랩시소와 문지인의 소속사 심스토리(주)는 지난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김기리는 소속사를 통해 "같은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을 만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문지인은 "저를 생각해 주는 마음이 성실한 사람"이라고 김기리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서로에게 같은 마음과 자세로 노력하며 사는 부부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활동한 김기리는 최근 배우로 영역을 확장했는데요. 그는 영화 '세기말의 사랑' '비광' 드라마 '안녕? 나야!' '왜그래 풍상씨'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입지를 다졌고 연극 '헤르츠클란'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문지인은 드라마 '킬힐' '뷰티인사이드' '닥터스'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또한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배우 김태희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Butterfly)'로 미국 할리우드에 진출합니다.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 분)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나고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 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물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하는데요.
또한 '버터플라이'는 한국계 미국 배우인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동시에 맡아 화제가 된 작품입니다. 이 가운데 김태희가 어떤 배역으로 등장하는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000년 데뷔한 김태희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아이리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는데요. 지난해 종영한 ENA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첫 서스펜스 스릴러물에 도전했고, 최근 JTBC '웰컴투 삼달리'에 특별 출연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태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도전을 택했는데요. 그가 '버터플라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배우 마동석의 '핵주먹'과 연니버스(연상호+유니버스) '선산'이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K-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31일 넷플릭스는 "영화 '황야'(감독 허명행)와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극본 연상호·민홍남·황은영, 연출 민홍남)이 1월 22일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영화 및 TV 부문 1위를 동시 석권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콘텐츠가 비영어 영화 및 TV 부문 1위를 동시 석권한 것은 넷플릭스 TOP 10 리스트가 도입된 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카터'에 이은 두 번째 성과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지난 19일 공개된 '선산'은 31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비영어 부문 1위 및 29개국 글로벌 TOP 10에 등극했습니다.
26일 베일을 벗은 '황야'는 공개 3일 만에 143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 전체 부문 2위에 등극했습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대만 등을 포함한 총 82개 국가에서 TOP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NCT(엔시티) 도영이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 플랫폼 '곧장기부'에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여성용품 및 학용품과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자신의 생일에 따뜻한 마음을 전한 도영은 "시즈니(팬덤명)가 보내주는 응원과 사랑은 항상 큰 기쁨이고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라며 "시즈니에게 받은 사랑을 많은 분들과 나누면 행복이 배가 될 것이라 믿기에 작은 마음이지만 청소년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도영은 꾸준히 기부하며 선행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등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건넸고,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와 크리스마스 맞이 아동 지원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도영은 최근 2년간 2억 1000만 원을 기부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관련 기사>
주호민, 직접 밝힌 '특수교사 고소' 전말…박재범 품 떠난 제시[TF업앤다운(하)]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시안컵 8강] 요르단 사상 첫 4강 새역사, 한국과 재대결?
- 대구지검 안동지청, 이재명 부모 묘소 훼손 가담자 4명 기소유예
- 소방관 2명 순직 문경 화재 현장 합동 감식…"모든 가능성 철저히 조사"
- '반창고 뗀 이재명' 선명한 피습 흉터 [TF사진관]
- 피습 8일만에 희망콘서트에서 미소 찾은 배현진 의원 [TF사진관]
- 尹 대통령 지지율 29%…9개월 만에 30%대 붕괴[한국갤럽]
- 주호민, 특수교사 선처 안 한 이유…"사과받은 적 없어"
- 조희대 대법원장, 새 대법관 엄상필·신숙희 임명 제청
- '주식 저가 매도 의혹' SPC 허영인 회장 1심 무죄
- 130만 유튜버 랄랄, 결혼+임신 발표…"책임감 가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