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리버풀은 앞으로 30년 동안 망할 거야!”…네빌, ‘클롭 사임’ 소식 듣고 ‘절친’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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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소식을 듣고 '절친' 제이미 캐러거를 놀렸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캐러거가 클롭 감독의 발표 이후 네빌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캐러거에 따르면 네빌은 "나는 쿠르슈벨에 있다. 너희 감독은 끝이다. 리버풀은 앞으로 30년 동안 망하게 생겼다"라며 문자로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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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 소식을 듣고 ‘절친’ 제이미 캐러거를 놀렸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 시간) “캐러거가 클롭 감독의 발표 이후 네빌이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리버풀에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리버풀은 2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 감독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라고 발표했다. 약 9년 만에 이별이다.
클롭 감독은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팀을 떠날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충격적일 것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에 대한 모든 것을 사랑한다. 내가 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내가 확신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분명히 언젠가는 발표해야 할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클럽 감독은 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함께 보낸 세월,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시간, 우리가 함께 겪은 모든 일 뒤에 팀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이 커졌다”라며 팬들에게 “이번 결정을 받아들여 줬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잉글랜드 축구계에 아쉬운 소식이었지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다. 바로 리버풀의 라이벌, 맨유 출신 네빌이었다. 그의 절친, 캐러거가 네빌의 문자를 공개했다.
캐러거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스키를 타고 있다고 문자가 왔었다. 안되겠다. 혹시 내가 네빌이 보낸 문자를 읽어도 되나?”라고 물은 뒤 문자 내용을 알렸다.
캐러거에 따르면 네빌은 “나는 쿠르슈벨에 있다. 너희 감독은 끝이다. 리버풀은 앞으로 30년 동안 망하게 생겼다”라며 문자로 놀렸다. 두 사람 사이가 워낙 가까워 나온 농담이었다.
그러면서도 네빌은 클롭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진지하게 말하자면 클롭 감독은 리버풀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가장 뛰어난 감독이다. 믿을 수 없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클롭 감독은 리버풀, 도시, 팬, 팀, 정신 등 모든 것을 7~8년 동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연결했다. 초창기에 리버풀이 성장하는 것을 보고 ‘아, 바로 이거구나’라고 생각했던 때가 기억난다. 클롭 감독은 그런 리버풀을 만들었다. 대체 어떻게 그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며 칭찬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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