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지면 끝장' 클린스만 승부수…'희든카드' 황희찬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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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히든카드'는 황희찬(28·울버햄튼)이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21일 중국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 이후 주전 복귀는 73일만이다.
한국과 호주는 각각 FIFA 랭킹 23위, 25위로 팽팽한 전력과 양팀 통산 전적 28전 8승11무9패로 백중세인 만큼 황희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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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이 승부수를 띄웠다. '히든카드'는 황희찬(28·울버햄튼)이다.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21일 중국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차전 원정 경기 이후 주전 복귀는 73일만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8강전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황희찬이 선발 명단에 복귀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선을 꾸렸고, 원톱에는 조규성(미트윌란)이 나선다. 3선에는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이 배치됐다. 사우디아라비와 16강전에서 사용했던 백스리는 기존 백포로 원위치해 설영우 김영권(이상 울산 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태환(전북 현대)이 출전하고 '슈퍼세이브'로 8강을 이끈 골키퍼 조현우(울산 HD)가 선발로 나선다.
16강전과 다른점은 백스리에서 4-2-3-1로 회귀했다는 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백스리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고수할 뜻을 밝혔으나 신장 등 신체 조건이 좋은 호주를 상대로 빠른 발을 이용한 좌우 돌파로 공격 루트를 뚫겠다는 의중이 반영됐다.
황희찬은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벤치를 지켰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 2차전 요르단전은 명단에서 제외됐고,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 후반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16강전에도 후반에 교체 투입돼 1-1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마지막 네 번째 키커로 나서 8강 진출의 쐐기를 박았다.
한국과 호주는 각각 FIFA 랭킹 23위, 25위로 팽팽한 전력과 양팀 통산 전적 28전 8승11무9패로 백중세인 만큼 황희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호주 대회 결승전에서 개최국 호주에 1-2로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기억이 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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