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타지키스탄 집에 보낸 요르단, 역사상 첫 亞컵 4강 쾌거…대한민국-호주전 승자와 4강 맞대결 [아시안컵]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2. 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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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신데렐라' 타지키스탄을 잠재우고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요르단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 승리, 4강에 올랐다.

아시안컵 첫 출전에 8강까지 오른 타지키스탄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요르단전에서 마무리했다.

결국 요르단이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에 오르며 타지키스탄의 돌풍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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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신데렐라’ 타지키스탄을 잠재우고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요르단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 승리, 4강에 올랐다.

2004년 대회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요르단. 그들은 종전 최고 성적이었던 8강을 넘어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다.

요르단이 ‘신데렐라’ 타지키스탄을 잠재우고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사진(알 라이얀 카타르)=AFPBBNews=News1
아시안컵 첫 출전에 8강까지 오른 타지키스탄은 ‘신데렐라 스토리’를 요르단전에서 마무리했다.

요르단은 골키퍼 아부 라일라를 시작으로 나시브-알 아랍-알 라와브데-올완-알 타마리-알 나이마트-알 마르디-아예드-알 아잘린-하다드가 선발 출전했다.

타지키스탄은 골키퍼 야티모프를 시작으로 주라보예프-사파로프-하노노프-우마르바예프-자릴로프-슈쿠로프-마바초예프-파니샨베-나자로프-사미예프가 선발 출전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요르단이 아닌 타지키스탄의 차지였다. 전반 15분 마바쵸에프의 패스를 파니샨베가 슈팅,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전반 28분 사미예프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 그라운드를 떠나며 변수가 생겼다. 그리고 요르단은 점점 주도권을 찾으며 타지키스탄을 압박했다.

전반 30분 알 마흐디의 크로스, 알 나이마트가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5분 뒤 올완의 슈팅을 야티모프가 막아냈고 이후 아예드가 재차 슈팅했지만 야티모프의 정면으로 향했다.

요르단과 타지키스탄의 희비가 엇갈린 순간. 전후반 90분 혈투는 이 한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알 라이얀 카타르)=AFPBBNews=News1
큰 수확 없이 전반을 마친 요르단과 타지키스탄. 그러나 후반부터 다시 뜨거워졌다. 후반 54분 마바쵸에프가 요르단 수비진의 실책을 역이용, 인터셉트 후 슈팅까지 시도했다. 문제는 부정확했다는 것이다.

후반 66분 요르단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나시브의 헤더 슈팅이 하노노프를 맞고 들어갔다. 경기 내내 좋은 선방을 펼친 야티모프에게는 야속했던 순간이었다.

요르단은 후반 71분 추가골 찬스를 얻었다. 알 나이마트의 멋진 드리블 이후 패스를 알 타마리가 받았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며 허공을 갈랐다.

타지키스탄의 동점 의지는 강했지만 요르단의 수비진은 견고했다. 결국 요르단이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에 오르며 타지키스탄의 돌풍을 잠재웠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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