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알와크라] 첫 선발 출전하는 황희찬…왼쪽 측면서 거침없는 ‘질주 본능’ 보여줄까

강동훈 2024. 2. 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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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별명처럼 거침없이 질주하면서 클린스만호의 4강 진출을 견인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희찬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황희찬은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수비를 흔드는 데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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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알와크라(카타르)] 강동훈 기자 =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별명처럼 거침없이 질주하면서 클린스만호의 4강 진출을 견인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희찬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그는 왼쪽 측면에 위치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달 초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엉덩이 근육 부상을 당하면서 조별리그 1·2차전을 모두 결장했다. 그러다 3차전과 16강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이날 8강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선발로 나선다.


황희찬은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바탕으로 수비를 흔드는 데 능하다. 그가 돌아오면서 클린스만호의 왼쪽 측면 공격은 더 살아날 전망이다. 특히 손흥민과 이강인을 향한 집중 견제를 덜어준다면 클린스만호는 공격에서 파괴력이 더 커질 수 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황희찬은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특히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3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고질적인 문제였던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더니 별명인 ‘황소’처럼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황희찬은 “앞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반드시 결과를 가져와서 다음 라운드를 통과해야 한다”며 “지금부터는 다른 생각할 겨를 없이 승리를 통해 계속 위로 올라가야만 한다.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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