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한반도특사 만난 中류샤오밍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을"

김난영 기자 2024. 2. 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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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스웨덴 한반도 담당 특사를 만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대표는 전날인 1일 피터 셈네비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만나 한반도 문제에 관해 관점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셈네비 특사는 이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치적 합의를 위한 중국의 접근법 역시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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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상황 관점 소개…'원칙적 입장' 전달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운데)가 1일 피터 셈네비 스웨덴 한반도특사(오른쪽)를 만난 모습.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캡처) 2024.02.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스웨덴 한반도 담당 특사를 만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

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 대표는 전날인 1일 피터 셈네비 스웨덴 한반도특사와 만나 한반도 문제에 관해 관점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담에는 H.E. 페르 어거스트슨 중국 주재 스웨덴 대사도 참석했다.

류 대표는 면담에서 현재 한반도 상황에 관한 관점을 소개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아울러 스웨덴 측에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증진하는 데 계속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셈네비 특사는 이에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중요한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정치적 합의를 위한 중국의 접근법 역시 높이 평가했다. 또 해당 문제에 관해 향후 중국과의 소통 및 조정을 강화할 의지를 표했다고 한다.

이날 면담에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1월 26~27일 태국 방콕에서 북한의 도발 및 군사 협력과 관련해 논의한 바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당시 중국에 북한의 도발 및 러시아와의 협력과 관련해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이날 자료에서 '원칙적 입장' 외에 한반도 문제에 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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