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조정안 확정 후 빠른 사업 추진"···한 목소리 낸 김포시민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00% 만족할 수는 없다, 빠른 사업 추진으로 경제성이 가장 높은 노선안 추진이 바람직하다."
경기 김포시가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일 오후 8시 서울 5호선 연장사업 노선 조정안에 대한 시민의견 청취회를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다수의 시민들은 '빠른 추진'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가 역사 설치 시 경제성 물론 협상력 떨어질까 우려"
김병수 시장 "인천 충분히 배려, 대승적 수용 기대"
“100% 만족할 수는 없다, 빠른 사업 추진으로 경제성이 가장 높은 노선안 추진이 바람직하다.”
경기 김포시가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2일 오후 8시 서울 5호선 연장사업 노선 조정안에 대한 시민의견 청취회를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다수의 시민들은 ‘빠른 추진’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 밖에도 추가 역사 신설,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정보 요청 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이날 청취회는 대광위가 조정안을 제시하며 각 지자체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질 것을 요청해 추진됐다.
한 시민은 “대광위의 조정안이 최적의 노선은 아니지만 여기에 추가 역사를 원하는 목소리가 김포시에도, 인천시에도 있다”며 “ 그러나 추가 역사를 넣었을 때 경제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고 협상력에서 밀리는 것은 아닐까 우려된다”고 했다.
또 다른 시민은 “추가 역사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성이 지금보다 높아야 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정안을 확정해 놓고 구체적인 세부 사항 등을 논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사업 노선 협상의 시작과 끝에 제가 참여했고 모든 과정들을 알고 있다”며 “조정안이 100%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도시철도 혼잡 문제를 방치할 수 없고, 한강2콤팩트시티 입주를 생각하면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정도 노선이면 크게 훼손된다고 판단하지 않아 합의했고, 인천도 충분히 배려 받았다고 생각해 대승적으로 수용해 주리라 믿는다”며 “최대한 많은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대광위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취회는 서울 5호선 김포연장 사업의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 설명, 시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는 이번 청취회 등을 포함한 시민 의견 청취를 거쳐 추가 기술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오는 4월 김포시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진행중인 신년인사회 소통행사를 통해서도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오는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주민의견서도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은 시 홈페이지에서 제출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비치된 양식에 작성 제출하면 된다.
김포=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주당 돈봉투 의혹' 송영길 오늘 첫 재판
- '사람 인생 망치는 게 법질서냐' 7년간 친구 노예처럼 부린 30대女…피해자 가족 '분노'
- 잘나가던 테슬라 주가 꺾이고, 기어가던 현대·기아차 주가 반등
- '아이 데리고 유럽 가도 될까'…한 해 45배 급증한 '이 병' 때문에 비상 걸린 유럽
- 전문가 10명 중 6명 ‘尹정부 경제정책 B학점 이하’
- '그냥 화나서' 두명 살해한 60대 가석방 기간에 또 살인 저질렀는데 또 무기징역?
- 압구정동에 100평대 펜트하우스 들어선다[집슐랭]
- “文정부 실업급여 퍼주기 역효과…일자리 11만개 증발”
- ‘노년층 재입대’ vs ‘女징병제’…軍병력 고갈 대책은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맥주의 나라' 독일서도 이제 맥주 안 먹는다는데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