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알와크라] 새로운 역사 쓴 SON…자축포로 클린스만호 준결승 진출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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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레전드 이영표(은퇴)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선발 출전하는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아시안컵 최다 출전 기록(17경기)을 세웠다.
종전까지 아시안컵 통산 16경기를 뛰며 레전드 이영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손흥민은 이날 호주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면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이 대회 최다 출전 타이틀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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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알와크라(카타르)] 강동훈 기자 =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레전드 이영표(은퇴)를 넘어서면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선발 출전하는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아시안컵 최다 출전 기록(17경기)을 세웠다.
손흥민은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023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한다. 포메이션이나 전술, 플레이 스타일 등을 고려할 때 손흥민은 조규성(미트윌란) 아래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그를 중심으로 좌우엔 각각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위치한다.
종전까지 아시안컵 통산 16경기를 뛰며 레전드 이영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손흥민은 이날 호주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면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이 대회 최다 출전 타이틀을 얻게 됐다. 그는 지난 2011년 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과 2019년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4연속 참가하고 있다.
손흥민은 새로운 역사를 쓴 가운데 자축하는 득점포까지 가동하면서 클린스만호의 4강 진출을 견인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인 그림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아시아를 대표하는 ‘월클(월드클래스)’ 공격수로 불리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4경기 동안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동안 2골에 그쳤다. 2골도 모두 페널티킥(PK)이었다.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전력이나 실력이 상향평준화 됐다고는 해도, ‘월클’ 공격수인 손흥민이 아시아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건 본인 스스로도 자존심이 상할 수밖에 없다. 결국 그는 스스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가운데 이번 호주전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더구나 하필 상대가 9년 전 이 대회 결승전에서 자신에게 큰 아픔을 안겨 준 호주다. 그로서는 이번 맞대결에서 동기부여가 더 강할 수밖에 없다. 실제 손흥민은 “그때 상당히 마음이 아팠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싶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잘 회복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호주가 이번 대회에서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서 분명히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너무나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축구라는 스포츠는 항상 또 이변이 항상 발생하기 때문에 꼭 승리해서 4강에 진출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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