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위기에 한달 ‘해상대기’ 호주 소·양 1만 5천마리 귀항

구경하 2024. 2. 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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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무역로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에 호주 앞바다로 되돌아 온 호주산 소와 양 1만 5천여 마리가 바다에 대기한 지 약 한달 만에 귀항했습니다.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들 가축을 실은 상선 바히자호는 요르단으로 가기 위해 지난달 5일 호주 프리맨틀 항을 출발했다가 현지시간 1일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선박은 요르단으로 향하다가 홍해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호주 정부의 항해중단 명령으로 뱃머리를 돌려 지난달 29일 앞바다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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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무역로에 대한 예멘 후티 반군의 위협에 호주 앞바다로 되돌아 온 호주산 소와 양 1만 5천여 마리가 바다에 대기한 지 약 한달 만에 귀항했습니다.

호주 A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들 가축을 실은 상선 바히자호는 요르단으로 가기 위해 지난달 5일 호주 프리맨틀 항을 출발했다가 현지시간 1일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 선박은 요르단으로 향하다가 홍해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호주 정부의 항해중단 명령으로 뱃머리를 돌려 지난달 29일 앞바다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엄격한 검역절차를 거쳐야 하는 호주 당국의 규정 때문에 프리맨틀 항에서 하선하지 못하고 약 10km 떨어진 해상에 머물러 동물보호단체들이 반발해왔습니다.

수출업체가 재수출 신청서류를 호주 당국에 제출함에 따라, 이들 가축은 홍해를 우회하는 항로로 또다시 한 달간의 항해에 나서게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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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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