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요르단 8강에서 타지키스탄 제압, 사상 첫 4강 진출...한국과 재대결 가능성

최대영 2024. 2. 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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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 대표팀과 요르단 대표팀이 맞붙었다.

초반부터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중 전반 15분, 타지키스탄이 큰 기회를 맞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타지키스탄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요르단의 끈질긴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호주 대 한국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조별 예선에 이어 4강에서 다시 요르단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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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시간), 카타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 대표팀과 요르단 대표팀이 맞붙었다.

초반부터 양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중 전반 15분, 타지키스탄이 큰 기회를 맞았다. 마바초에프의 크로스를 판샨베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정교한 패스로 국면을 전환하는 타지키스탄에 비해, 요르단은 롱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넓은 공간을 활용해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서로 상대 골문 앞을 위협하는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요르단의 올완이 코너킥 상황에서 날린 슈팅도 골대 위로 향했다. 전반은 0-0으로 종료.

후반전 시작과 함께 타지키스탄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지만, 요르단의 끈질긴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가던 요르단이 66분, 균형을 깨뜨린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나시브의 헤더가 상대 골문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뒤늦게 추격에 나선 타지키스탄의 반격도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요르단이 무실점으로 도망갔다. 타지키스탄은 대회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강행군을 펼쳤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접전 끝에 승리한 요르단이 4강에 먼저 올랐다. 향후 8강전은 3일 호주 대 한국, 4일 일본 대 이란, 5일 카타르 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펼쳐진다.

호주 대 한국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조별 예선에 이어 4강에서 다시 요르단과 만나게 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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