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맞지?’...포스테코글루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했으면 좋겠어” 응원

이종관 기자 2024. 2. 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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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또한 손흥민의 두 번째 아시안컵이었던 2015 호주 아시안컵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한국을 2-1로 잡아내며 우승을 거머쥐었기 때문에 이목은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에게는 윈윈이다. 나는 그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또한 조국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애제자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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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아시안컵 우승을 기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3점으로 리그 4위, 에버턴은 승점 18점으로 18위에 위치해있다.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아시안컵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조국 호주와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의 대한민국이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 또한 손흥민의 두 번째 아시안컵이었던 2015 호주 아시안컵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가 한국을 2-1로 잡아내며 우승을 거머쥐었기 때문에 이목은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질문을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상외로(?) 손흥민의 선전을 기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에게는 윈윈이다. 나는 그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또한 조국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라며 애제자를 응원했다.


64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 축구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명단에 포함시키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역대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만큼 이번 아시안컵을 향한 팬들의 기대는 매우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조별리그 단계에서부터 크게 고전했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으나 요르단과의 2차전에서 여러 문제점들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결국 일격을 맞으며 2-2 무승부에 그쳤다. 결국 조 최약체로 평가받은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에서 역대급 졸전을 펼치며 3-3 무승부를 거뒀다. 결국 한국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조 2위로 토너먼트 단계에 돌입했다.


힘겹게 진출한 16강에서 만난 ‘다크호스’ 사우디.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았다. 전체적인 경기는 한국이 주도했지만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경기 막판까지 끌려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조규성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와의 8강을 앞두고 있는 한국. 상황은 여러모로 불리하다.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호주는 한국보다 이틀 더 휴식을 가졌고 한국은 120분 혈투를 치르며 체력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김민재가 이미 경고를 안고 있는 만큼 누적 문제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 지금의 난관을 이겨내고 한국이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번 8강전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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