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수절과부된 속사정 있다? 궁금증↑(밤피꽃)[종합]

김지은 기자 2024. 2. 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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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밤피꽃’ 이하늬가 수절과부가 된 속사정은 무엇일까?

석지성(김상중 분)은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 박윤학(이기우 분)에게 “술을 대접하고 싶다”며 박수호(이종원 분)과 함께 집을 찾아올 것을 권했다. 박윤학은 불안해하며 이소(허정도 분)에게 보고했고 “이른 시일 내에 자네 동생을 봐야겠다”는 답을 들었다.

박윤학은 박수호에게 “좌상대감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섣불리 답하면 안 된다”며 “연유를 차차 알게 될 것이니 모든 언사를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집에 방문한 박수호를 본 조여화(이하늬 분)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여화는 “담장도 안 넘었는데 여긴 왜 오는 거지? 연선이는 왜 안 돌아오냐?”며 읊조렸다.

석지성은 박수호에게 “대제학의 집에 10살이 넘어 들어갔다지? 대제학의 성품을 아니 소문을 의심하지 않는다”라며 “장차 무과에 장원급제할 인물을 알고 미리 양자로 들인 게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박윤학은 “그 시절에 대해선 아는 게 없다. 아우는 성품이 좋다”고 했고 석지성은 “그런 이가 아우가 3년간 지방을 돌게 도냐? 앞으로 도울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찾아와라”며 “나 몰래 도와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박수호는 “지금의 자리도 과분하다”고 거절한 뒤 “뒷간에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피했다.

석지성은 박윤학에게 “자네보다 자네 아우를 더 눈여겨 볼 것”이라고 했고 박윤학은 “굳이 그러시지 않으셔도 큰 욕심이 없는 아이이니 지금 자리로도 과분하다는 말이 진심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석지성은 “평소 자네답지 않게 아우에게 참으로 엄한 형이구먼”이라며 웃었다.

이후 박수호는 이소(허정도 분)을 만나게 됐다. 이소는 “자네의 눈빛과 같은 눈빛을 안다. 올곧은 눈빛”이라며 “이 일에 끼어들지 말거라. 자네 삶이 바뀔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박수호가 “그러면 이 일을 누가 제자리로 돌려놓냐?”고 물었고 이소는 “우리와 함께하겠는가?”라고 제안했고 박수호는 받아들였다.

박수호는 과거 가족들이 죽임을 당하던 날을 떠올렸다. 그는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고 박윤학은 “그래서 네가 15년이 지났어도 박수호로 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윤학은 “이 일을 함께하게 되면 더 이상 박수호로 살 수 없을 수 있다. 그래도 괜찮겠냐?”고 물었다. 이에 박수호는 “그날의 진실을 알아야겠다”며 이소, 박윤학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사진=MBC



한편 조여화(이하늬 분)는 대행수를 만나겠단 명분으로 명도각을 찾아온 박수호와 만났다. 그는 장소운(윤사봉 분)과의 인연을 묻는 박수호에게 “7년 전 대행 수를 구한 인연으로 명도 각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그때 대행수를 죽이려 한 사람이 강필직이었다. 그때 어떻게 해서든 없애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수호는 “그건 내가 할 일이다. 조심하십시오”라며 명도각을 위해 조심하겠다는 조여화에게 “부인 생각을 먼저 할 수 없냐?”고 되물어 은근슬쩍 조여화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조여화는 “호판대감의 진범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냐?”며 화제를 돌렸고 박수호는 “이미 종결된 사건이라 은밀히 조심하고 있으니 그 일을 신경 쓰지 말아라”며 오난경(서이숙 분)이 진범을 알 수 있다고 추측한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때 석정(오의식 분)이 갑자기 들이닥쳤고 박수호는 조여화의 얼굴을 급히 가리며 감싸안았다. 이에 오의식은 “정인이 있을 줄 알았다”며 웃었다.

한편 조여화가 수절과부가 된 사연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여화는 침소에서 ‘만나면 좋은 벗’이란 제목의 서책을 발견했다. 서책 안에는 ‘오라버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닷새 후 부인을 찾아가는 이에게 이 서책을 전하십시오’라는 쪽지가 있었다. 조여화는 오난경(서이숙 분)을 만났고, 오난경은 “오라버니의 죽음에 비밀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청나라에서 돌아온 석정은 저잣거리에서 집안 소식과 존재를 몰랐던 수절과부 조여화의 존재를 알게 됐다. 동시에 조여화는 앞서 박수호에게 빌렸던 부채가 유금옥(김미경 분)에게 발각됐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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