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주 잡으면 4강서 요르단과 재대결[스경X도하]
박효재 기자 2024. 2. 2. 23:04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한 조에 속했던 요르단이 사상 처음으로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승리하면 4강에서 다시 맞붙게 된다.
요르단은 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타지키스탄과의 20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득점을 올린 뒤 무실점으로 지켜내 1-0 승리를 거뒀다.
요르단으로서는 역사적인 승리다. 요르단은 이날 승리로 이 대회 첫 4강에 올랐다. 이전 최고 성적은 2004년과 2011년 대회에서 달성한 8강 진출이다.
사상 첫 아시안컵 본선 진출해 8강까지 오르며 새 역사를 써 내려가던 타지키스탄의 도전은 여기서 멈췄다.
점유율 51%에 슈팅 숫자도 12개로 요르단(10개)보다 앞섰지만, 후반 21분 나온 자책골에 무너졌다.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요르단 압달라 나시브의 머리 맞고 흐른 공이 같은 팀 수비수 바흐닷 카노노브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추가시간이 7분 주어졌고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타지키스탄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요르단은 이날 승리로 가장 먼저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이 이날 호주와의 8강전에서 승리하면 오는 7일 4강전에서 다시 맞붙게 된다. 요르단은 앞서 조별리그 E조 2차전에서 한국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도하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故 송재림, 사망 전 기록한 프로필 문구 “긴 여행 시작”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
- [스경X이슈] 율희, 최민환 ‘업소 논란’ 속 활동 시동··· 양육권 가져오나
- “커플템 NO” 정우성·신현빈, 열애설 초고속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