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곱게 늙는다" vs 이효리 "머리가 뒤로 갔다"…주고 받고 디스전 (이효리의 레드카펫) [MD리뷰]

이승길 기자 2024. 2. 2. 2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효리의 레드카펫'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가수 이효리가 남다른 입담을 주고 받았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박명수, 이정하, 멜로망스 김민석, (여자)아이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를 만난 박명수는 "곱게 늙어간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효리는 "고운 거에서 끝나지, 늙어가는 건 왜 들어가냐"고 받아쳤고, 박명수는 "그럼 젊어지냐. 나도 많이 갔다"고 반응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박명수는 그대로다. 머리가 조금 더 많이 뒤로 이동을 했을 뿐, 다른 건 똑같다"고 공격을 날렸고, 박명수는 "저는 그렇다고 이효리의 흠을 잡지 않는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명수의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홍보하며 "라디오만 해도 10년이다. 라디오를 오래 하는 이유는 매일 아침 애청자와 함께하고 작가 여러분들과 이야기하며 방송하는 것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죽을 때 라디오 부스에서 죽을 것이다. 거기서 죽으면 산재가 된다"고 고백했다.

또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너도 죽으려면 여기서 죽어라. 그래야 산재가 된다"고 조언했고, 이효리는 "산재 때문에 여기서 죽냐. 그냥 집에서 죽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