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뜨겁다’…美 비농업일자리 35.3만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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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둔화하고 있던 미국 고용시장이 다시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은 점차 더뎌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8만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3.7%로 예상치(3.8%)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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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임금 0.6% 상승..예상치 2배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점차 둔화하고 있던 미국 고용시장이 다시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탄탄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은 점차 더뎌질 가능성이 커졌다.
고용통계국은 전달 건수도 21만6000건에서 33만3000건으로 수정했다. 두달연속 30만건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이 7만4000건으로 가장 큰 폭의 일자리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7만건), 소매업(4만5000건), 정부(3만6000건), 사회 지원(3만건), 제조업(2만3000건) 등도 크게 늘었다.
실업률은 3.7%로 예상치(3.8%)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원인 중 하나인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6% 올라 전문가 예상치(0.3%) 두배에 달했다. 전년비로도 4.5% 늘어 예상치(4.1%)를 훨씬 웃돌았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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