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호주 꺾고 준결승 오르면 요르단과 재격돌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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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 오르면 요르단과 만나게 됐다.
요르단은 8강에서 '돌풍의 팀' 타지키스탄을 제압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올라 16강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타지키스탄의 여정은 8강에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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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일 0시30분부터 호주와 8강 맞대결
(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 오르면 요르단과 만나게 됐다. 요르단은 8강에서 '돌풍의 팀' 타지키스탄을 제압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요르단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8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사상 첫 준결승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앞서 요르단은 2004년과 2011년 8강에 오른 적이 있지만 4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르단은 한국-호주의 승자와 7일 오전 0시에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은 요르단과 지난달 20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러 후반 추가 시간에 나온 상대의 자책골 덕분에 2-2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컵 본선에 올라 16강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타지키스탄의 여정은 8강에서 마무리 됐다.
요르단과 타지키스탄은 전반전 45분 동안 공방전을 펼쳤지만 서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0-0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후반 21분 타지키스탄 선수의 자책골 덕분에 요르단 쪽으로 기울었다. 요르단의 코너킥에서 압달라 나십의 헤더가 타지키스탄 수비수 바흐다트 하노노프 몸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이 됐다. 공식 기록은 하노노프의 자책골이었다.
이후 타지키스탄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이 야지드 아부라일라 골키퍼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요르단은 추가로 주어진 7분 까지 높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1골 차 승리를 지키고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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