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호주 꺾으면 요르단과 4강전

장민석 기자 2024. 2. 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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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8강전서 타지키스탄 1대0으로 물리쳐
요르단 선수들이 2일 아시안컵 8강전에서 선제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중동 복병 요르단이 2023 아시안컵 돌풍의 팀 타지키스탄을 꺾고 아시안컵 준결승에 올랐다.

요르단은 2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을 1대0으로 꺾었다. 후반 21분 요르단 코너킥 상황에서 압달라 나십의 헤더 슛이 타지키스탄 바다트 하노노프의 머리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공식 기록은 하노노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2004년과 2011년 대회에서 8강에 오른 요르단은 이날 승리로 아시안컵 최고 성적인 4강을 달성했다.

아시안컵 출전이 처음인 타지키스탄은 준결승 진출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A조에서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1승1무1패로 조 2위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한 타지키스탄은 UAE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요르단은 3일 오전 0시30분 막을 올리는 한국-호주전 승자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준결승전은 7일 오전 0시에 열린다. 한국과 요르단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어 2대2로 비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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