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호주 승자와 격돌! 요르단, 8강서 타지키스탄 1-0 제압...역사상 최초 4강 진출

박대성 기자 2024. 2. 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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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과 호주의 8강 승자와 맞붙게 된다.

요르단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제압했다.

여기서 타지키스탄의 마바초에프가 요르단 수비수의 볼을 뺏어냈다.

오른쪽에서 요르단의 코너킥이 날아왔고, 이에 골문 앞에 있던 하노노프가 요르단 공격수와 경합 도중 제대로 볼을 걷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볼은 하노노프의 등을 맞고 타지키스탄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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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이제 한국과 호주의 8강 승자와 맞붙게 된다.

요르단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아시안컵 8강에서 타지키스탄을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요르단은 3일에 열리는 한국과 호주의 8강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또한 요르단은 이번 경기 승리로 역사상 최초 아시안컵 4강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타지키스탄은 4-2-2-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사미에프와 잘릴로프가 섰으며, 2선에는 마바초에프와 판샨베가 선택을 받았다. 3선에는 슈쿠로프와 우마르바에프가 선발 출전했다. 백4는 사파로프와 하노노프, 주라보에프, 나자로프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야티모프가 꼈다.

요르단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알나이마트가 섰으며 2선은 올완과 알타마리로 구성됐다. 중원은 알라와브데와 아에드가 섰으며, 양 쪽 윙백은 알마르디와 하다드가 선택을 받았다. 백3는 알아잘린과 알아랍, 나시브로 구성됐다. 골문은 아부 라일라가 지켰다.

전반 14분만에 타지키스탄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를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판샨베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요르단의 골대를 강타했다.

27분에는 타지키스탄이 악재를 맞이했다.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낀 사미예프가 볼 경합 도중 홀로 쓰러졌다. 이후 사미에프는 더 이상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결국 소이로프가 대신 투입됐다.

곧바로 요르단이 공격을 시도했다.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후,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35분에는 올완이 박스 앞에서 볼은 잡아낸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이후 두 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에 돌입한 두 팀은 특별한 찬스 없이 시간을 보냈다. 여기서 타지키스탄의 마바초에프가 요르단 수비수의 볼을 뺏어냈다. 곧바로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마바초에프의 슈팅은 어이없게 골문을 벗어났다. 타지키스탄 팬들은 아쉬움에 머리를 움켜쥐었다.

후반 22분 드디어 선제골이 나왔다. 타지키스탄의 하노노프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오른쪽에서 요르단의 코너킥이 날아왔고, 이에 골문 앞에 있던 하노노프가 요르단 공격수와 경합 도중 제대로 볼을 걷어내지 못했고, 오히려 볼은 하노노프의 등을 맞고 타지키스탄의 골망을 갈랐다. 요르단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잡은 요르단은 26분 박스 안에서 알타마리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지만, 힘이 너무 들어간 탓에 볼은 골문 위로 높이 떴다.

이후 끌려가는 타지키스탄이 동점 골을 위해 요르단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총공세에도 불구하고 동점 골이라는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요르단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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