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대가 K리그 온다고? 진짜 옵니다
[앵커]
K리그 FC서울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제시 린가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취재 결과 린가드는 FC서울 입단에 진심이고, 다음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제시 린가드는 대회 가장 멋진 골 가운데 하나를 터트렸습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러시아월드컵 4강 진출을 이끌었고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49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습니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린가드의 FC서울 입단 계약 추진은 국내 팬들에게 그래서 더 놀라운 소식이었습니다.
[성민/FC서울 홍보팀장 : "제시 린가드 선수와 입단 협상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이고, 린가드 선수도 K리그 FC서울에 대한 관심이 진심임을 확인했습니다."]
린가드의 K리그행은 축구 본고장 유럽에서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스카이 스포츠 뉴스 진행자 : "제시 린가드에 관한 속보입니다. 놀랍게도 한국의 FC서울과 2년 계약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소속팀 노팅엄 포리스트와 계약이 만료된 린가드는 새 팀을 물색하던 중, 한국의 FC서울과 연결됐습니다.
문화와 패션에 정통한 린가드가 서울을 연고로 한 팀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을 접한 FC서울은 지난달 영국으로 건너가 이적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다음주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뒤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역대 K리그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스타성이 높은 린가드가 합류한다면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