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맹위' 현대캐피탈, OK금융 7연승 저지…흥국생명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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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의 7연승을 저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3-2(30-28 29-27 26-28 19-25 15-13)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현대캐피탈(11승 15패·승점 36)은 5위 OK금융그룹(14승 11패·승점 40)과의 격차를 좁혔다.
12-11로 리드한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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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윌로우 19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의 7연승을 저지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3-2(30-28 29-27 26-28 19-25 15-13)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6위 현대캐피탈(11승 15패·승점 36)은 5위 OK금융그룹(14승 11패·승점 40)과의 격차를 좁혔다.
현대캐피탈 허수봉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리며 진가를 발휘했다. 블로킹득점 2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31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도 70%에 육박했다.
아흐메드(25점)와 전광인(18점), 최민호(13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은 아쉽게 7연승이 좌절되면서 중위권 도약에 제동이 걸렸다.
4라운드에서 뜨거운 공격력을 보여준 OK금융그룹 레오는 이날 4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21-21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 실점을 기록해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최민호의 속공과 아흐메드의 오픈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3-24로 뒤진 상황에서도 전광인의 퀵오픈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세트 막판 접전을 펼친 현대캐피탈은 28-28에서 허수봉의 퀵오픈이 연이어 작렬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22-24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27-27에서 허수봉이 연속 득점을 기록해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허수봉은 2세트에서만 10점을 기록하며 흐름을 현대캐피탈 쪽으로 가져왔다.
반격에 나선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듀스 승부 끝에 이겼다. 레오의 활약으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던 OK금융그룹은 26-26에서 레오의 백어택과 송희채의 블로킹이 작렬하면서 흐름을 바꿨다.
레오는 3세트에서만 12점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은 4세트 막판 또다시 뒷심을 발휘했다. 21-19로 앞선 상황에서 레오의 4연속 득점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5세트 후반까지 혈투를 벌였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활약으로 경기의 실마리를 풀었고,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전광인, 센터진의 속공 등 다양한 공격으로 맞섰다.
12-11로 리드한 현대캐피탈은 아흐메드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의 공격이 빗나가면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이후 14-13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레오의 서브 범실에 편승해 15-13으로 승리했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25-20 25-19 26-24)으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2위 흥국생명(20승 6패·승점 56)은 1위 현대건설(20승 5패·승점 61)을 맹추격했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는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V-리그 데뷔 2경기 만에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김연경과 레이나는 각각 15점을 기록해 승리에 기여했다.
흥국생명 리베로 김해란은 V-리그 최초로 디그 성공 1만1000개를 돌파했다.
흥국생명은 블로킹 수에서도 8-0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여줬다.
3연승에 실패한 GS칼텍스(15승 10패·승점 43)는 3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실바(22점)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한 것이 패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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