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키스’ 고작 1000년 됐다고?…인류 성의 역사 들여다보니 [Books]
김유태 기자(ink@mk.co.kr) 2024. 2. 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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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힌두교 경전 '베다'였다.
남녀 사이 애정의 행위로 이해되는 '로맨틱한 키스'의 역사가 인류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고작 1000년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역사 속 성 문화, 사색'을 쓴 저자는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인류 행동의 분명한 한 축이었던 성의 문제를 자료와 그림으로 증거한다.
성스러운 사원에서의 매춘, 성기를 자르고 자랑스러워 한 사람들, 악어똥 등을 활용한 기상천외한 피임법 등 성의 역사가 총천연색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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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운 기자의 ‘역사 속 성 문화, 사색’
키스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힌두교 경전 ‘베다’였다. 인도 지역의 키스 문화는 기원전 350년경 유럽으로 건너갔는데, 입술을 갖다대는 건 오스쿨룸, 열정적 키스는 수아비움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키스는 11세기에 돼서야 로맨틱한 행동의 은밀한 상징이 됐다. 남녀 사이 애정의 행위로 이해되는 ‘로맨틱한 키스’의 역사가 인류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고작 1000년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약 1년간 연재되며 총 2000만명의 독자를 만난 ‘사색(史色)’이 한 권의 책으로 꿰매졌다. ‘역사 속 성 문화, 사색’을 쓴 저자는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지만 인류 행동의 분명한 한 축이었던 성의 문제를 자료와 그림으로 증거한다. 성스러운 사원에서의 매춘, 성기를 자르고 자랑스러워 한 사람들, 악어똥 등을 활용한 기상천외한 피임법 등 성의 역사가 총천연색으로 펼쳐진다. 후반부 10편의 글은 사드 후작, 허레이쇼 넬슨, 헨리 8세, 앙리 드 툴르즈로트레크,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등 역사적 인물의 성을 각각 다뤘다. “성의 역사를 조명해보자는 취지였지만, 교과서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역사에도 현미경을 들이대고자 했다”고 저자는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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