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클린스만호 또 연장전? 2-1 제압, "대한민국이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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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통해 팀이 더 단단해졌다"며 상승 분위기를 안고 호주를 상대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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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한민국이 호주를 넘어 4강으로 향할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1월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1-1로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대한민국은 아시안컵 8회 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제 호주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은 호주를 상대로 뼈아픈 기억이 있다. 2015 아시안컵에서 결승 상대였는데 1-2로 패배하면서 우승 타이틀을 따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당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호주는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와 맞대결을 해봤기에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호주의 수비수 아지즈 베히치는 "우리의 수비는 좋다.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에서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가 경기를 바꿀 수 있다는 건 마음 한구석에 부담감으로 있다. 조심해야 한다"며 손흥민의 존재감을 언급하면서도 "개인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팀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우리의 수비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통해 팀이 더 단단해졌다"며 상승 분위기를 안고 호주를 상대하겠다고 다짐했다.
2015년 아픔에 대해서는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다. 남은 기간 잘 회복해서 호주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키다'는 "호주의 경기력으로 승리를 점치는 의견이 많지만, 대한민국은 경험 부분에서 만만치 않다"고 바라봤다.
이어 "대한민국이 치열한 접전으로 연장전 혈투 끝에 2-1로 승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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