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키맨 유동규 "이재명 지역구 인천 계양을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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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2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다음주쯤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에 특혜를 몰아주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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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2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할 예정"이라며 "다음주쯤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출마 배경에 대해 "이재명과 제가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 내가 나가는 게 이상하면 이재명이 나가는 것도 이상한 것"이라며 "이재명이 나가면 저도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 일이든, 지역 일이든 이재명 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미 주소지를 인천 계양을로 옮겼다고 밝혔다.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민간사업자 측에 특혜를 몰아주고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대장동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대표와 몇 차례 충돌하기도 했다.
김도형 기자 nam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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