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사보니스, 팍스가 올스타가 아니라고?" 분노한 새크라멘토 감독

이규빈 2024. 2. 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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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감독이 올스타 선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브라운 감독은 "이번 시즌 새크라멘토의 경기를 본 누구라도 팍스와 사보니스가 올스타에 선정될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은 엘리트 레벨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보니스는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고, 팍스는 커리어 최고의 3점슛 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하는 아쉬운 선수들이 있지만, 이번 시즌은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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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브라운 감독이 올스타 선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NBA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2023 NBA 올스타게임에 나설 리저브 선수를 발표했다.

서부 컨퍼런스에는 앤서니 데이비스(LA 레이커스), 데빈 부커(피닉스 선즈),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폴 조지(클리퍼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칼 앤서니 타운스(미네소타)가 선정됐다.

팬(50%), 선수단(25%), 미디어 관계자(25%) 투표가 반영되는 베스트5와는 다르게 후보 명단은 철저히 NBA 감독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원투펀치인 도만타스 사보니스와 디애런 팍스는 아쉽게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했다. 두 선수는 모두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으로 새크라멘토를 견인하고 있다.

팍스는 이번 시즌 평균 27.2점 5.5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은 자기의 커리어 최고 기록이고, 이름을 알린 지난 시즌보다 높은 평균 득점이다. 평균 27.2점은 NBA 전체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팍스는 새크라멘토의 공격을 이끄는 에이스이자, 클러치 타임을 해결하는 해결사다.

사보니스의 활약도 대단하다. 사보니스는 이번 시즌 평균 19.9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엘리트 빅맨의 표본인 평균 20점-10리바운드에 근접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8어시스트는 니콜라 요키치를 제외하면 빅맨 중 가장 많은 기록이다. 사보니스는 코트 전체적으로 영향력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새크라멘토는 서부 컨퍼런스 5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이런 두 선수가 모두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것이다.

마이크 브라운 감독은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브라운 감독은 "이번 시즌 새크라멘토의 경기를 본 누구라도 팍스와 사보니스가 올스타에 선정될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은 엘리트 레벨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보니스는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고, 팍스는 커리어 최고의 3점슛 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매년 올스타에 선정되지 못하는 아쉬운 선수들이 있지만, 이번 시즌은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브라운 감독의 얘기처럼 올스타게임에서 사보니스와 팍스를 보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올스타게임 후보 선정에는 팀 성적도 중요한 요소지만, 새크라멘토는 서부 컨퍼런스 5위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운 감독 입장에서 납득이 안 될 것이다.

이번 2023 NBA 올스타게임은 2월 1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홈구장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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