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이토 曰 "놀 줄 모르는 미토마는 시시해. 내가 더 낫다"… 이토 성폭력 혐의 폭로한 日 매체 후속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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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야의 성폭력 혐의를 폭로한 일본 매체 <슈칸 신쵸> 가 당시 상황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묘사한 폭로 기사를 내보냈다. 슈칸>
이 보도에 의하면 이토의 에이전시가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이며, 이토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에게 자신과 미토마 카오루를 비교하는 질문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일 이토 측 변호사인 카토 히로타로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자, <슈칸 신쵸> 는 피해 여성들에게 2차 가해하지 말라며 후속 보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슈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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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토 준야의 성폭력 혐의를 폭로한 일본 매체 <슈칸 신쵸>가 당시 상황에 대해 상당히 자세히 묘사한 폭로 기사를 내보냈다. 이 보도에 의하면 이토의 에이전시가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이며, 이토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들에게 자신과 미토마 카오루를 비교하는 질문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일본 매체 <슈칸 신쵸>는 지난달 31일 일본-바레인전 킥오프 5~6시간을 앞두고 이토가 지난해 6월 페루전이 끝난 후 오사카에서 여성 2명에게 술을 권한 뒤, 여성이 술에 취하자 호텔에서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토는 이날 바레인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일본축구협회(JFA)는 갈팡질팡하다 이토를 최종적으로 엔트리에 배제하고 남은 대회 일정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표팀을 떠난 이토는 변호사를 고용해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폭로 기사를 내놓은 <슈칸 신쵸>는 최초 보도 때 예고했던 대로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묘사가 담긴 후속 기사를 내놓았다. <슈칸 신쵸>는 다음주에도 후속 기사를 내보내겠다고 공지했는데, 향후에도 이토를 둘러싼 폭로 때문에 한동안 굉장히 시끄러울 것으로 보인다.
<슈칸 신쵸>의 보도에 근거하면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도쿄의 한 의료 기관에서 근무하면서 연예 기획사를 통해 파트타임 연예 활동을 하는 직종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3월 기획사 사장이 주선한 회식을 통해 한 남성을 소개받았는데, 이 남성이 이토의 에이전시 <D-스포츠>의 관계자였다.
이 남성은 피해 여성에게 소셜 미디어 메신저를 통해 지난해 6월 20일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전에 함께 가자고 초대했다. 하지만 이 피해 여성은 일과 관련된 사안이 아니면 오사카에 갈 수 없다고 거절했는데, 다시금 TV 아사히 계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이토가 출연한다는 것을 구실 삼아 오사카로 불러내 일본-페루전도 보여줬다. 이때 피해 여성은 자신의 친구와 함께 오사카로 향했다.
새벽 1시경 이토를 술자리에서 만났으며, 이토는 피해여성 두 명 사이 자리에 앉아 술을 마셔 외부인이 알 수 없는 얘기를 나누었다. 피해 여성들은 이토와 미토마 중 누가 더 빠른 선수인가라는 화제를 가지고 이야기할 때 이토가 자신과 미토마 중 누굴 좋아하나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토마는 놀지를 않아서 시시하다. 그래서 내가 더 낫다"라고 자랑하듯 얘기했다. 그리고선 불법 성매매업소 출입 사실을 무용담처럼 얘기했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들은 이토의 에이전시 관계자가 준비한 렌트 차량을 통해 이토와 함께 호텔로 이동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이 에이전시 관계자는 술자리에 동석했던 연예 기획사 사장이 피해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하려 하자 이를 거부하고 이동했다고 한다. 또한 이 여성들은 차에 탑승한 이토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지금부터 호텔에서 여성들과 술 한 잔 한다"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슈칸 신쵸>는 이와 같은 구체적 정황과 관련해 이토 본인은 물론 에이전시, 그리고 이토의 법적 대리인에게 반론 기회를 줬으나 일체 답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2일 이토 측 변호사인 카토 히로타로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자, <슈칸 신쵸>는 피해 여성들에게 2차 가해하지 말라며 후속 보도를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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