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천 작업 착수…후보 심사 본격화
[KBS 청주]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의 충북 총선 후보 공천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출마자들도 점점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내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이어 설 명절 직후인 오는 13일에 후보자 면접을 시작합니다.
지난달 진행한 자체 여론 조사를 비롯해 당무 감사 결과와 기여도, 면접 내용 등을 토대로 이달 중순쯤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역 의원에는 하위 10% 공천 배제와 동일 지역구 3선 페널티 등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지난달 30일 :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서 마련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후보 심사 및 면접 절차를 (진행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과 오는 5일, 이틀 동안 충북 총선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어 이르면 6일, 단수 공천 지역부터 공천 심사 결과를 차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후보 경선은 오는 15일부터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역 의원 하위 20%는 경선 과정에서 얻은 득표수의 최대 30%를 감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31일 :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가 불러온 이 국정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정의당과 녹색당은 내일 선거연합정당으로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섭니다.
여야의 공천 결과는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에선 현재까지 국민의힘 20명, 민주당 17명 등 모두 47명이 총선 예비 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본 후보 등록은 다음 달 21일과 22일에 진행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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