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43조원 투자”…경기도, 동부대개발 구상 발표
[앵커]
앞으로 16년 동안 경기 동부지역의 도로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해 43조 원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도가 오늘 경기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동부지역 사회간접자본, SOC를 위해 33조 9천억 원을 투자하고 민간개발투자 9조4천억원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안을 내놨습니다.
SOC는 2040년까지 용인∼여주 국지도 84호선 연장 등 18개 노선에 16조2천억원, GTX-D 노선 등 철도 13개 노선에 17조7천억원 등 모두 33조9천억원을 투자합니다.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골프장·리조트 등 민간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계획심의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자연환경보존권역의 도시개발사업 50만㎡ 상한을 폐지하고 산업단지 규모 상한은 6만㎡에서 30만㎡로 확대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동부권역 한강수계 수변구역을 도시개발사업구역에 포함하고 공원으로 계획하기 위한 한강수계법 개정 추진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이러한 규제 완화로 관광단지 개발 등 9조4천억원 규모의 민간개발사업 투자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동연/경기지사 : "경기동부권 대개발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여러 가지 도로와 철도 또 그밖에 SOC들, 또 여러 가지 문화까지 포함되는 이 비전을 가지고 2040년까지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전문가 자문과 연구용역 등을 거쳐 7월 쯤 중간발표를 한 뒤 올해 연말 최종 구상안을 내놓을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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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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