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신청사 건립 지연은 "김용판, 부지 절반 매각 동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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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병에 출사표를 던진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김용판 국회의원의(달서구병)의 비난에 반박하고 나섰다.
권 전 시장은 "신청사 건립이 늦어진 것은 부지 절반을 매각해 짓겠다는 방침에 김 의원이 아무 생각 없이 동의해 꼬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권 전 시장은 "신청사 건립이 늦어진 것은 부지 절반을 매각해 짓겠다는 방침에 김 의원이 아무 생각 없이 동의했다가 약 5개월 후에 반대하며 우왕좌왕하면서 꼬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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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병에 출사표를 던진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김용판 국회의원의(달서구병)의 비난에 반박하고 나섰다.
권 전 시장은 "신청사 건립이 늦어진 것은 부지 절반을 매각해 짓겠다는 방침에 김 의원이 아무 생각 없이 동의해 꼬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 권 전 시장은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을 향해 "이재명식 거짓과 선동정치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재선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이 권 전 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신청사 건립 기금 사용과 관련한 비판을 지적한 것이다.
이날 회견에서 권 전 시장은 "김 의원이 거짓 선동과 비방을 일삼는 것을 보면서 자칫 민심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어 한 말씀 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자신에 대한 실망과 비판이 거세지자, 그 책임을 신청사를 결정해 준 전임시장의 탓으로 돌리는 후안무치한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권 전 시장은 "시장 재임시절 신청사 건립 기금 가운데 재난지원금으로 쓴 돈은 700억 원이며 이후 100억 원을 상환했다"라며, "1368억 원을 유용했다는 주장은 지방재정 운용에 관한 무지에서 비롯한 터무니없는 음해다. 대구시로 받은 자료가 있다는데 이를 공개하라"고 반박했다.
특히 권 전 시장은 "신청사 건립이 늦어진 것은 부지 절반을 매각해 짓겠다는 방침에 김 의원이 아무 생각 없이 동의했다가 약 5개월 후에 반대하며 우왕좌왕하면서 꼬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숙의 민주주의로 신청사를 달서구에 짓게 만든 전임 시장을 음해하는 것은 배은망덕한 행위"라며, "달서발전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공천 경쟁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일 출마선언에서 권 전 시장이 재임시절 신청사 건립기금을 다른 용도로 유용해 신청사 건립이 지연됐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권 전 시장이 신청사 건립 재원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기금) 1368억 원을 2020년도에 다 소진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인당 10만 원씩 배포할 때도 들어갔고 또 다른 용도로 들어갔다, 그렇지만 대구시장 퇴임할 때까지 한 푼도 보전하지 않았다"고 권 전 시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합의한 대로 주민 뜻대로 대구시 신청사 건립이 마무리되게끔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권용현 기자(=대구)(tkpressi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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