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공개 활동 재개…한동훈 "이재명처럼 정치장사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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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피습 후 8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다.
이어 "정치적으로 손가락질하기에는 이재명 대표보다 배현진 의원이 당한 사건이 훨씬 용이하다"며 "하지만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고, 쓸데없는 음모론이 퍼져 정치가 오염되지 않기 위해 배 의원은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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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피습 후 8일 만에 공식 석상에 나섰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배 의원 덕분에 우리 정치가 한 단계 나아졌다"고 격려했다.
배 의원은 2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송파책박물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송파을 당원 가족과 함께하는 2024 설날맞이 희망콘서트'에 참석했다. 배 의원 지역구인 송파을 당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난 배 의원은 "아직 컨디션이 완전히 좋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 위원장과 함께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김예지 의원이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배 의원의 복귀를 두고 "문명사회에서 테러를 대하는 정치의 자세는 두 가지가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식이 있고 배현진 의원의 방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대표처럼 처리 과정에서 특혜를 받고 손가락질을 할 대상을 끊임없이 찾아내고 정치 장사를 위해 음모론을 이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정치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는 방식"이라고 평했다.
이어 "정치적으로 손가락질하기에는 이재명 대표보다 배현진 의원이 당한 사건이 훨씬 용이하다"며 "하지만 국민을 불안하지 않게 하고, 쓸데없는 음모론이 퍼져 정치가 오염되지 않기 위해 배 의원은 그 길을 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테러는 공포스럽다. 저희 집 앞에 칼을 놓고 불을 지른다는 사람이 구속된 적이 있는데 저도 센 척을 했지만 두려웠다"며 "그것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투명하게 치료 과정을 공개했고, 트라우마에 빠질 수 있음에도 오히려 국민을 걱정했다. 이런 방식이 우리 정치가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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